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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2006-02-08 19:15:23 정채봉님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중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한테 헌 옷걸이가 한마디 하였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길 바란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지요?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이 글을 보고 과연 나는 나 자신의 본모습 즉 본질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과연 그리스도인으로써의 나의 본질은 무엇인가? 이 세상에 영원히 살 존재가 아니라 잠시 머무는 나그네의 존재라는 사실이 피조물인 인간의 본질인데 나는 그것을 자주 망각하곤 영원히 살 것이라는 허상을 좇아 살기도 했고 죽으면 그것으로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 2009. 4. 14.
새해와 여호와 이레 2006-01-17 13:44:22 새해를 맞이하며 지난 해 30일, 오전에 아침 식사를 하면서, 아내의 나지막한 혼잣말을 듣게 되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재정에 관한 것이었다. 이제 오늘 이후면 새해로 모든 것이 이월되는데, 여전히 재정적으로 해결이 안 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선교회의 모든 인쇄물을 담당하는 이레 기획에 대한 미지불된 60만원과 KWMA(세계선교협의회)의 소속 회원비 140만원을 합한 200만원에 대한 아쉬움이었다. 무엇보다도 두 기관에 대하여 보내주지 못한 미안함과, 주님의 일을 한다면서 옹색해 하는 이 모습이, 혹이나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나 않을까하는 염려의 소리였다. 계좌의 잔고를 물으니 3만원이라고 말하며 쓴 웃음을 지었다. 그날 오후, 늘 구진 일에 팔 걷어 부치며 도와주.. 2009. 4. 14.
무거운 짐 2005-12-07 16:21:46 선교사 한 분이 아프리카로 선교를 갔다고 합니다. 어느 날 원주민들과 함께 강을 건너게 되었는데 원주민이 큰 돌을 선교사 가슴에 안겨주더랍니다. 그리고 그 자신들도 큰 돌을 머리에 이거나 가슴에 안고 강을 건너더랍니다. 그 선교사는 그 이유를 강 중간쯤 왔을 때 비로소 알았는데 그 강 중간쯤에 급류가 흐르고 있어서 만약 무거운 돌이 없었다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은 무거운 짐이 자신들을 살린다는 지혜를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쉽고 편한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나는 가끔 그런 경험을 합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그때 내가 원하는 그곳에 가게 하셨다면, 원하는 그것을 하게 하셨다면 오히려 큰 위험에 빠지거나 .. 2009. 4. 14.
영혼의 추수 2005-11-24 15:44:03 얼마전 학교성적이 오르지 않음을 비관하여 한 여학생이 투신자살을 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생명이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 것인데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경우가 많음을 보게 됩니다. 금요 찬양중에 나는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는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너로 인하여 깨닫게 되었다는 찬양을 했습니다. 새로 보강된 찬양팀의 은혜로운 모습과 목사님의 영성 깊은 멘트로 인해 찬양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느끼며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확인하는 시간이었지요. 그런데 자살한 여학생이 만약 주님 믿었다면 그래서 그 스스로가 하나님 보시기에 귀한 존재라는 신앙의 확신을 갖었더라면 단지 성적으로 인해 생명을 버리는 잘못된 행동은 .. 2009. 4. 14.
네잎 클로버 2005-11-16 06:40:02 네잎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입니다. 그 유래는,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나폴레옹이 전쟁터에서 우연히 네잎클로버를 발견하고 그것을 꺾으려고 고개를 숙이는 순간 총알이 머리위로 지나가서 목숨을 건지게 되어서 그 후로 네잎클로버가 행운을 상징하게 되었다고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 행운을 소유하려고 우리는 네잎클로버 하나를 찾기 위해서 수많은 세잎 클로버를 짖밟는 경우가 많음을 보게됩니다. 그런데 여러분, 세잎 클로버의 꽃말을 아십니까? 행복이랍니다!! 행운과 행복, 어느것이 우리의 삶에 더 중요할까요? 눈앞에 놓여있는 행복은 보지 못하고 존재 자체가 불분명한 행운을 쫒아서 일평생 헛되이 살아가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 어리석은 모습은 아닌지요! 자신이 받은 복을 헤아려보면 하나님.. 2009. 4. 14.
위디신학교 학감 컬럼  2005-11-12 07:10:19 예수님 시대에 사람들은 소금에 대해 순결을 상징하며, 방부제요, 조미료의 세 가지 특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는 우리를 세상의 소금이라고 선포하시며 사명을 감당케 하셨습니다. 그러면 이 시대에 우리는 어찌하여야 할까요? 첫째로,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맛을 내야 한다. 소금의 생명은 짠맛에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성도들은 어떤 맛을 내야 합니까? 저는 갈라디아서 5장에 나오는 "성령의 열매"를 맺는 성도가 소금 같은 성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만약에 우리가 사람들로부터 "저 사람 예수는 잘 믿는데 성질이 참 고약하다" 느니 "교회 헌금은 잘하는데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는 맨 날 값은 깎는다."는 말을 듣는다면,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의 맛을 내는 신앙인이라고.. 2009.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