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나는 여러분을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내가 기도할 때마다, 여러분 모두를 위하여 늘 기쁜 마음으로 간구합니다.여러분이 첫 날부터 지금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한 일을 여러분 가운데서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나는 확신합니다. (빌립보서 1:2-6 새번역)
계절의 영향으로 다소 늦여름과 가을의 계절이 모호한 채 9월과 10월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 계절이야말로 로잔4차가 열리기 전의 사역과 후의 사역으로 나뉘며 숨 가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본부 훈련사역 MMTS심화6기와 클래식27기가 각 각 9월 1일(주일 저녁7시)과 9월 2일(월요일 저녁 7시 15분)에 개강하여 심화 6기는 11명이 8주간의 훈련으로 10월 19일에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클래식 27기는 중국, 태국, 캄보디아, 파키스탄, 네팔 등의 8명의 해외 선교사들을 포함하여 국내 16개 교회와 4개의 파송선교단체에서 26명의 훈련생이 참여하여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10월 3일과 10월 9일에 각 과정의 대면 모임을 갖고 한국에 처음 방문한 서구선교사들의 발자취와 한국이민역사를 돌아보고, 대전 나무아래교회(이상화 목사 시무)에서는 이주민에게 듣는 이주민 이야기와 지역교회가 어떻게 이주민선교에 선교적교회로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지 듣는 도전의 장을 갖을 갖기도 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로잔 전 사역으로 관련 준비사역에 참여하였고 후의 사역은 비서구권 주도의 선교를 위한 COALA(Chirst Over Asia, Africa and Latin America)사역의 업데이트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이 두 가지 일을 촉진하는 공통 분모는 People on the Move(이주민)이기에 위디선교회의 협업이 더욱 요구되었습니다.
9월은 나무와 숲을 동시에 살피는 시간이었습니다. 체류 경과에 따른 일로 보호소에 있는 이주민 형제를 위하여 기도와 방문, 위로와 권면에 초점을 맞춘 시간이었습니다. 한편 추석 연휴도 있었기에 이주민 관련 사역에 더욱 집중해야 했는데 이주민 성도들의 여러 지역에서의 모임들이 많고 각자의 모임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여겨져서 예전과는 다르게 추석 연휴 사역을 보냈습니다. 고된 일의 연속으로 위디 BDF들은 별도의 추석수련회가 없이 가족 내의 친밀한 쉼과 회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는 위디 스탭들이 로잔 대회에 관련하여 외국에서 모인 사역자들과 위디선교사 파송을 위한 준비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위디신학교 이주민 출신 선교사 4명과, 한인 선교사 12명 총 16명이 파송식을 통해 국내외에서 이주민 선교에 참여하는 일에 로잔4차 대회에 참여하고자 모인 여러 글로벌 리더십들 열여덟분이 파송의 자리에 참여하여 축복의 메시지와 격려를 통하여 더욱 뜻깊은 파송식이 되었습니다.
10월은 유난히 이주민 선교 관련 대외 강의가 많은 달이었습니다. 부산호산나교회, 왕성교회, 합신대학원, 치앙라이선교회, 명성교회, 경주온누리교회, 한영대학교, KWMA 회원 교단 선교부, 개혁신학회 심포지움, 사랑의교회 등 위디선교회가 지역교회와 선교단체들과의 협력의 유대관계를 맺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게 하심을 경험하는 시간였습니다.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필그림 하우스에서 열린 22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에서 문창선 대표는 프로그램 위원장을 맡아 “이주민 선교”를 주제로 헌신하며 결의안을 도출해 냈습니다. 약 150여명의 참석자들이 이주민 선교의 계획과 협력을 이루며 지역교회 지도자들에게는 도전을, 이주민 사역자들에게는 위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만 각양 선교단체리더들을 공간 제한으로 많이 모시지 못한 부분이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https://youtu.be/76yShGkq50I?si=cQVSRespSYH_cCOB
10월에 캐나다 던컨에서 원주민 선교를 감당하시는 조용완 한인숙 선교사 부부와 필리핀의 정기완 선교사 부부의 만남을 갖고 사역을 나누며 위디선교사로서 함께 행복해했습니다. 특히 정기완 선교사님 내외분이 방콕에서 2차 Biblical Leadership Training Conferance/BLTC을 이끄실 때 문창선 대표와 임진숙 목사가 참여하여 로잔4차와 갈릴리안 무브먼트, 그리고 위디신학교에서의 BLTC를 통한 교육 효과를 나누고 아시아 전역에서 참여한 50 여 명의 선교사들을 섬겼습니다. 이 또한 위디선교회의 약진이며 선교사들의 결과물임을 감사하며 주님께 감사올려 드립니다.
10월 26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카메룬 자녀 4명의 학생들이 어성경이 읽어지네 청소년과정 YRG신약2탄을 시작했습니다. 욜란다, 존스, 아이린, 빅토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세워지고 12주간 잘 집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2024년 1년 동안 1독 성경읽기를 매일하고 있는데 아직은 하고 싶은 것이 십대들 인지라 밀릴 때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디아스포라 신문은 더 많은 이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길 원합니다. 국내 지역교회의 이주민선교 참여는 당연한 과업이거니와 잘 양육된 이주민에 의한 이주민 사역은 더 큰 열매를 이룹니다. 디아스포라 신문에 이와 같은 사도행전 29장 이상을 채워가는 신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위디선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스포라신문 1호부터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위디선교회의 사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례기도회입니다. 임진숙 목사의 주관으로 매주 회원들에게 기도 제목 요청과, 그 내용을 바탕으로 화요일 저녁마다 올려드리는 기도회 시간은 위디선교회 사역의 원천이며 사역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너무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때에 후원자들을 위한 축복의 기도도 빠지지 않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 연말에 이사회 회원 보강과 새로운 이사장을 추대하는 것은 우리에게 큰 기도제목입니다. 하나님의 동역자된 모든 후원 교회와 게인과 기업위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더욱 넘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