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위디를 위하여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7월은 위디가 세워져 27년간 달려온 달이기도 합니다. 돌아보면 1996년 7월 이후에 위디는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이야기보따리를 풀면 한도 끝도 없는 이야기가 이어져 나오겠지만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편으로는 함께해주신 후원자들과 사역자들의 덕분이었습니다. 올 7월도 위디는 호모 비아토르(길 위의 인생)를 섬기며 선교의 지수를 높였습니다. 이에 주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후원자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7월 7일 할렐루야교회 이주민선교팀과 의료선교팀의 위디본부 방문으로 아프리카공동체 BDF(Blessing Diaspora Fellowship)를 위한 진료로 섬겨주셨습니다. 이주민들에게 있어 의료지원은 큰 위로가 됩니다. 지난 어린이날에 BDF자녀들이 초정을 받아 신나는 놀이와 맛있는 간식으로 섬김을 받았는데 단체사진을 액자에 담아 한 가정 한 가정 일일이 전달해 주시는 꼼꼼한 사랑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교회의 연합사역과 위로사역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7월중 대외사역으로, 새중앙교회가 주최하는 FRESH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이주민 선교 관련 내용을 나누었습니다. 국제디아스포라선교센터/ICDM 설립 이사장이신 황덕영 목사님의 초대로 큰 은혜를 누렸습니다. KWMA가 주관하는 이주민선교사훈련학교에 임진숙 부대표의 섬김사역이 광림수양관에서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MMTS의 정보공유와 연합으로 이루어진 의미가 있습니다. 위디의 앞선 경험치는 진면이든 반면이든 이주민 선교 훈련에 관련하여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미국 LA에서 열린 KWMC(조용중 사무총장)에 초대를 받아 MMTS 관련 발제를 하였는데 해외에서 보는 국내 이주민선교의 온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세계 구석구석 모든 선교지에서 애쓰시는 선교사님들의 애환을 듣고 나누며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작년 NCOWE 이후에 회자되는 다중심적 선교의 실체적 운동으로서 시작된 비서구권 주도 선교운동인 코알라(Christ Over Asia, Africa & Latin)에 관하여 CBS에서의 대담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이주민 선교의 관점에서 코알라 운동을 설명하였습니다. 이후 코알라는 9월 로잔4차 대회 직후에 포스트 로잔과 더불어 부산 수영로 교회에서 써밋으로 열리게되는바 위디는 이니시티브로 그 준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위디는 서울대학교 내 유학생 선교를 위한 국제학생사역회의(ISMC)의 지도위원 역할을 하고 있는바 ISMC가 주최한 노아 NCA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이주민 유학생 관련 사역의 방향과 내용을 제시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이 유학생 사역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대내사역으로는 해마다 7월과 8월에 열리는 사랑의축제에 작년에 이어 아모스 리 목사님을 초대하여 2박3일간의 은혜의 시간을 갖었습니다. 이때 여러 선교사님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이일은 매년 동일한 때 더 확장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선교사님의 전문성과 이주민 선교의 어우러짐을 더욱 확대할 것입니다.
위디 재정부에 적용할 회계 관리 프로그램을 인수받아 정신선 재정간사님 정리중에 있습니다. 선교회에 특화된 재정 관리 프로그램인지라 활용하면서 투명하고 효과적인 재정 운영의 근거를 관리하게 되어 기쁩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던 위디신학교(WiThee Institute of Leadership)는 7월말 방학 중에 있으며 8월 중순에 개강합니다. 무더운 여름 일터를 오가며 이주민으로 살아가는 학생들의 고군분투가 느껴집니다. 라빈 학장과 훈련생들을 위하여 계속 응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디아스포라신문의 지면이 더 필요한 상황에서 9월부터는 24면으로 내용을 늘릴 계획입니다. 지면 구성은 1면 표지, 2면 발행인 설교/편집인 데스크, 3면 월 주요행사 보고, 4면 지역교회(이주민 사역), 5면 선교단체(이주민 사역), 6면 국내 사역자 기고, 7면 해외 사역자 기고, 8면 이주민 정책 관련, 9면 컬럼, 10면 이주민 간증, 11면 한인 디아스포라, 12면 명사에게 듣는다(인터뷰), 13면 기자들의 글 1, 14면 기자들의 글 2, 15면 MMTS에서 배운다, 16면 이주민 자녀 이야기, 17면 이슬람 이야기, 18면 난민 이야기, 19면 이주민 신학논단, 20면 디아스포라 선교학, 21면 예배안내1, 22면 예배안내2, 23면 예배안내3, 24면 뒷 표지 광고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위디홈페이지도 변화가 있습니다. 그 동안 위디 홈페이지와 디아스포라 신문 홈페이지가 분리되어 있지만 이제는 한번에 볼수 있게 하였습니다. 위디 홈피에서 그 간의 디아스포라 신문 창간호부터 최근호까지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위디는 이주민선교를 통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하여 하나님의 손에 들려진 연장으로 이 땅의 구석 구석뿐만 아니라 풀뿌리처럼 드러나지 않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달리고 있는 이주민 사역자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주님께 사용되어 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8월에는 로잔4차 대회를 앞두고 위디선교사들이 부산 엘레브에 모여 1박2일동안 워크숍을 갖습니다. 선교사 임명과 파송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그리고 국내 하반기 사역에 관한 논의 및 친교를 위함입니다. 무더운 날씨, 지치기 쉬운 이때에 위디와 함께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동역하시는 모든 후원자님과 교회와 기업 위에 변합없이 빌립보서 1장3절~6절 말씀으로 축복합니다.
" 나는 여러분을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기도할 때마다, 항상 여러분 모두를 마음에 두고 기쁨으로 간구합니다. 여러분이 첫날부터 지금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 참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가운데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분이,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실 것입니다. 나는 이것을 확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