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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선교정보/이주민 선교정보

"2050년 인구 35% 이민받아야 노동력 유지"

by 위디국제선교회 2009. 4. 14.
2005-04-17

"2050년 인구 35% 이민받아야 노동력 유지"

저출산.고령화로 징집대상, 초.중.고생도 절반 급감

산부인과 전문의 출신인 한나라당 안명옥(安明玉) 의원과 경제관료 출신인 임태희(任太熙) 의원이 17일 대학생들과 함께 만든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자료집을 내놓았다.
이들 의원은 이날 연세대 의대 본과 4학년 학생 6명과 함께 ‘우리나라 저출산, 고령화 실태와 향후 미래의 모습’이라는 정책자료집을 발간하고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한국의 미래를 전망하고 대책을 모색했다.

이들은 자료집에서 현재의 저출산 추세에 따라 오는 2050년에 가면 총인구의 35% 수준을 이민 받아야만 지난 2000년 수준의 노동력을 우리나라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군 입대할 젊은이도 고갈돼 징집 대상 인원이 현재의 32만여명 수준에서 2050년에는 절반인 16만여명 수준으로 떨어지고, 초.중.고.대학생 수도 올해 1천53만명에서 2050년 456만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50세 이상 유권자의 비율이 오는 2012년 총선에서 벌써 41%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으며, 지난 1965년 43.8%에 달하던 0∼14세 사이의 유년 인구가 계속 줄어 2050년에는 그 비율이 9%까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 의원은 자료집 발간을 위해 지난 2∼3월 이들 대학생들과 수차례 토론을 벌였다면서 “대학생들이 해석하고 그들이 만든 장.단기 정책 방향을 생활정치란 이름으로 내놓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