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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소식/해외소식

[03-08-13] 인도단기선교(2003.07.07-19) 후기

by 위디국제선교회 2009. 4. 14.
잘...다녀왔습니다 ^0^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밟았던 인도 땅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마치 인도의 많은 것을 알 것만 같은-
높은 기온과 습도를 견디는 것,
질서없는 시끄러운 견적소리를 견뎌야 하는 것,
길거리 사람들의 소망없는 눈빛을 견디는 것 만으로도
심한 '영적전쟁'이라 치부할 수 있을 만큼 힘든 지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인도의 인도가 아닌,
인도의 나가랜드에 머물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감사의 제목이었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머물렀던 나가랜드는
인도의 일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이 2.4%밖에 되지 않는 인도와는 달리
약 98%의 크리스쳔으로 구성된 지역입니다.

그래서인지
그 곳의 공기도
사람들의 표정도
심지어, 지나다니는 자동차까지도(나가랜드에 다니는 차들의 앞에는 성구나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사진이 그려져 있죠^^)
인도 캘커타와는 너무도 달랐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기독교의 깊은 배경에서 살아온 사람들이기에
역시 그들의 문제는 "영적침체"였죠...

이것이~!
선교와 수보사역을 좇아 나아가는 위디를
인도의 수 많은 곳중에 나가랜드를 택하여 보내신 이유이기에
그냥 넘어 갈 수만은 없는 중요한 의미를 지님을 다시 한번 감사했습니다.


인도단기선교 프로그램을 기억하십니까?

많은 사역을 계획하고 준비했었습니다.
물론, 주의 은혜로 너무도 잘 해나갔구요.
그러나 우리는
그곳에서 현지의 상황과 형편에 맞추어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따라 새롭게 얻은 사역들도 해야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들이 오히려
더욱 중요하고 값진 사역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예를 들면,
신학생 개개인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사역을 한 것입니다.
한사람 한사람의 신학생들과 위디스텝들과 이루어진 인터뷰를 통하여
우리는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들 한영혼 한영혼의 생각과 신앙은 물론,
신학교의 여러 상황, 더 나아가 나가랜드의 영적상황까지도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필요와 신학교의 필요를 알수 있었고
그래서 알맞게 공급하고 우리의 것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들안에서 표현되는 하나님을 통해
내 안에 하나님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문목사님께서는
이제 선배가 된 2학년 학생들에게
그들의 성품과 신앙의 배경에
믿음의 선포를 더하여
각자에게 성경속의 믿음의 선배들의 '이름'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물론, 짧은 대화로 많은 것을 알수는 없겠지만
우리는 그들안에서
그들을 통한
인도를 향한,
더 나아가 이방땅, 주변국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비젼을 볼수가 있었고,
그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도
잊지 못할 시간들이었을 것임을 확신합니다.^^

이 외에도,

그들이 오히려 요구하고 부탁할만큼 좋았던
문목사님의 강의 사역과 성가대 연습.
그들에게 도전과 좋은 경험이 되었을
나영자매의 드라마 사역과 사영리 교육.
그것을 통한 노방전도.
그리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 일어난 역사들...
한국인에게는 물론, 나가인에게도 감동이 되는
황전도사님의 간증설교.
모두가 함께 힘과 마음을 모아했던
정수기 설치와, 샤워실 증축-해비타트.
성경시험을 통한 장학금 전달.
매일 저녁, 성령의 임재로 가득했던
성령집회.
마지막 날 밤,
폭우(?)로인해 실내에서 해야만했던
캠프파이어까지...

말로 하기에는 모자라는
저의 부족한 글로는 표현할 수 없을만큼
주님께서 많은 좋은 것들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승리하고 돌아왔노라고 선포 할수 있음은
우리안에 일어났던 어려움들-
발급되지 않았던 RAP(나가랜드 입성(?)을 허락하는 비자)를 받기 까지,,,
황전도사님의 가는 도중에 잃어 버린 여권을 다시 만들기 까지...
그로인해 겪어야 했던
말로 표현하기에는 우스운 일들...

그 속에서 함께 하신 주님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사단이 인도 정부의 사람들을 이용해서
가기전부터, 그곳에서도 곳곳의 공항마다 우리를 막았지만
그 속에서 한순간도 우리를 놓지 않으시는
더 큰 주님의 도우심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그런 사단의 방해는
항상 하나님의 일을 더욱 빛나게 만듭니다.
(마녀가 있기에 백설공주가 더욱 아름다운것 처럼,,,- 비유가 너무 이상한가?! ㅡ.ㅡa)




그러나
이렇게 돌아와서
인도에서 있었던 일을 감사함으로 말할 수 있기까지는
때로는 눈물로, 때로는 신음으로 그렇게 축복함으로 기도해주셨던
소중한 기도의 동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임을 압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첫째는, 하나님아버지께...
그리고 기도해주신 분들께....







우리는
그 땅을 밟고 마음을 나누고 그들의 아픔과 기쁨을 보았기에
진정으로 더욱 기도할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그렇게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보았던 그들안의 가능성들이
내년에 다시 방문했을 때에는
현실이 되어 감사할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위디신학교 파이팅!
나가랜드 파이팅!!
하나님 파이팅!!!



p.s. 때때로 생각나는 순간순간의 장면들을 계속 올리겠습니다.
계속적인 관심 부탁드려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