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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소식/해외소식

인도북동부에서...

by 위디국제선교회 2009. 4. 14.

일단 평안을 간구합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도대체 왜일까? 궁금했습니다.

가까이 있으면 속시원하게 원인과 과정과 결과를 알터인데, 멀기도 먼 곳이라..

그런데 이렇게 좋을려고 그렇게 오래 뜸(?)들였나요?

이 곳 인도에서는 2모작하여 생산된 쌀은 맛도 떨어지고 가격도 싸지요.

반면에 1모작 해서 생산된 쌀은 환자나, 잔치 때에쓰는 일명 '스티끼 쌀'이라고 하여 먹어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얘기는 '조~~오~~~타'라는 것입니다.

이 곳 인도는 벌써 여름이 왔습니다. 시기적으로는 조금 이르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밤에

씰링 홴(천정에서 돌아가는)이 없으면 더위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

다.

지금 위디 신학교에는 나가랜드를 떠들썩하게 하는 일들이 매일 반복되고 있습니다.

저마다의 악기 연습이 그것이지요.

42대의 바이올린

2대의 코넷

2대의 트럼펫

10대의 어쿠스틱 기타

1대의 전자기타

1대의 베이스기타

드럼셋트

3대의 키보드 등

이런 악기들이 저마다 주인의 손에 들려 틈이 나는대로 연습되고 있습니다.

오는 4월 말 경에 있을 첫 번째 졸업식 때, 실력이 얼만큼 될지는 모르지만, 나가랜드 최초의 현악 연주 속에 하나님께 영광 돌릴 기쁨에 차 있고, 이어서 시작되는 성경통독 캠프와 3주간의 음악 악기 연습캠프를 기다리며 지내고 있습니다.

어디 좋은 선생님 없습니까?

학생들은 좋습니다. 아주 잘 흡수하는 스폰지 입니다. 아주 깨끗한 스폰지 입니다.

거기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 솜씨와 열정을 담아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최소한 1달의 기간을 주시면 됩니다.

기간 동안에 성경을 2독하고, 악기도 가르치고, 하늘의 상급도 쌓고.......


이렇게 처음 발을 딛고 흔적을 남김니다.


인도 북동부에서 들소리 강요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