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디아스포라와 국내 이주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 위디국제선교회는 2025년 2분기에도 여러 지역과 다양한 현장을 누비며 복음의 씨앗을 심고 돌보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위디와 마음을 같이해 주시는 모든 WiTheer 님들과 하나님 앞에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4월 사역 소식
4월은 현장 교육과 선교 전략 수립, 국제 협력의 장으로 가득 찬 한 달이었습니다. 3일과 17일, MMTS 심화 과정의 일환으로 인천 이주사 박물관을 두 차례 방문하며 한국 출국 및 입국 이주 역사와 선교적 응답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일에는 할렐루야교회 의료선교팀의 위디방문 의료봉사로 위디 BDF가 다양한 진료의 혜택을 누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8일에는 전북 김제 LMTC를 방문하여 지역 성도들을 대상으로 이주민 선교 강의를 진행하였고, 9일에는 선교회 재정 관리 시스템의 전문화 및 내부강화를 위해 성훈경 목사님을 모시고 관계자들이 재정교육에 참여했습니다. 12일, 부산 수영로 교회 SMTC의 초대를 받아 이주민 선교에 대한 강의를 나누며 도시 교회와의 협력도 확장하였습니다. 14일에는 ‘땅이선 세미나’를 개최하여 MMTS 졸업생들과 “소멸 지역에서의 이주민 선교 전략”을 주제로 박래득 목사님과 강성관 교수님의 강의로 선교적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15일에 KWMA가 주관하는 이단 세미나에 참여하여, 이단 문제에 대한 바른 분별을 바탕으로 이주민 선교 현장에의 적용 가능성을 탐색했습니다.
19일에 분당 할렐루야교회의 HMMTS1기의 연구발표와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3월 8일에 개강하여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대면으로 7주간 진행된 HMMTS1기는 52명이 등록하여 47명이 수료하였습니다. 연구발표는 할렐루야교회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이주민선교를 통한 하나님 나라 확장에 어떻게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풍성한 나눔이요 결단의 시간이었습니다.
20일에는 위디신학교(WIL)의 2기 입학식을 가졌습니다. WIL2기는 국내외 7개 나라 13명의 학생들이 ON/ OFF로 글로벌 리더십 훈련을 받습니다. 21일 광주 월광교회, 22일, 남서울교회를 각각 방문하여 성도들의 눈 높이에서 이주민 사역을 위한 방문 교육과 훈련을 진행했으며, 임진숙 선교사는 모교인 횃불트리니티 신대원 선교주간 채플 시간에 국내이주민선교와 유학생 선교의 중요성을 나누고 신대원들과 유학생들과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국내의 사역을 잠깐 뒤로한 채 23일에는 중남미의 중요한 선교 요충지역인 파나마로 날아가 중남미 COMIBAM 선교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비서구 주도 선교 운동인 COALA 3 준비와 주관에 함께했고, 파나마 난민수용소를 방문해 최근 미국에서 추방된 여러 국적의 난민들을 위로하고 복음의 소망을 전했습니다.
5월 사역 소식
5월에는 글로벌 협력 확대와 다음 세대를 향한 비전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파나마에서의 사역을 마치고 귀국길에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Gardner-Webb Divinity School을 방문하여 국내 이주민 선교사 대상 D.Min 과정 개설을 논의하였고, 주님의 은혜가운데 2026년 3월 첫 학기 개강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프로젝트는 11년 전부터 기도로 준비해온 교육 프로젝트이었는데 이번 주님의 은혜로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가드너웹 신학교 관계자와 국내 새중앙교회의 황덕영 목사님의 적극적인 교육관련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와 중에도 지역교회를 향한 교육 사역은 계속되어 8일, 합동 측 경기북노회 석수교회를 방문하여 지역 교회와 함께 이주민 선교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5월 9일부터 16일까지, 영국 옥스퍼드와 웨일즈를 방문하여 현지 지도자들과 함께 교류하며 새로운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양국의 디아스포라 이주민 선교에 관해 발표를 하였고 협력을 하는 계기를 삼았습니다. 16일부터는, 6월에 열린 아시아복음주의연맹 리더스 포럼 개최를 위한 실무 준비에도 집중하며, 아시아 복음화에 대한 협력의 장을 준비했습니다.
한편 20-21일에는 광주와 함평 지역을 방문하여 소멸 지역에서의 이주민 선교 전략 프로젝트 구상과 실현을 위한 현장 점검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때 전남 광주 출입국 관리소장이신 길강묵 박사님을 만나 프로젝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6월에 다시 만나 업데이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29일에, 경기도 화성 보호소에 수감 중인 프란시스 형제를 카메룬 영사와 카메룬 교포회장인 아노씨와 방문하여 위로하고 불이익에서의 자유함을 소망케 하였습니다. 같은 날, 장로회신학대학교에 새롭게 발족한 이주민 선교 동아리의 창립을 축하하며, 특강을 통해 차세대 선교 리더들과 비전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6월 사역 소식
6월은 아시아복음주의연맹(Asia Evangelical Alliance)의 공식적인 행사를 저희가 호스팅하게 되었고, 국내외 강의와 훈련, 그리고 이주민 선교 전략을 함께 고민하는 여러 자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희 사역을 얼마나 귀하게 사용하고 계신지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주민 선교의 액션플랜 실행을 위한 “2차 이주민 선교 컨설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해외 선교지역인 나가랜드 폴라 목사님의 한국 방문과 간증 집회를 지원하며, 그리고 ‘소멸지역’과 관련한 이주민 사역의 대안을 고민하는 자리도 가졌습니다.
6월 2일, 선한목자교회 MMTC 훈련을 시작으로 6월 7일에는 사랑의 교회에서의 교육 훈련, 광주광역시 소재 월광교회 단기 선교팀의 위디 본부 방문과 교육 인도, 그리고 새중앙교회에서의 SMTC 훈련이 있었습니다. 6월 9일~14일에는 아시아복음주의연맹 이사회와 리더스 포럼을 저희가 호스팅하며, 아시아 복음주의 리더들과의 깊은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선교위원회원들과 디아스포라 선교에 나눔을 갖았고 라빈 목사님의 리더십가운데 위원들이 자원봉사 참여로 섬긴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었습니다.
16일 월요일에는 2차 이주민 선교 컨설테이션을 통해 지역교회의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와 전략을 공유하였고, 다음날 17일부터 19일까지 거제도 고현교회에서 귀한 후원으로 섬겨주셔서 위디 이사회가 열렸고 이어서 디아스포라신문 편집위원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3일간 열린 모임에서 이주민 선교 미디어의 역할을 함께 고민했고, 21일, 울산에서는 DTS 훈련에 참여하여 5가지 영역의 교육 나눔을 제공하였습니다.
25일에는 방한 중인 폴라 목사님의 대전 세계비전교회에서의 간증집회로 위디선교회의 나가랜드 사역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6일에 광주 출입국사무소장을 찾아 뵙고 소멸지역 이주민 선교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고, 27~28일에, 평택에서 열린 명성교회 수련회에서 1박2일간 이주민 선교 교육을 통해 귀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다가오는 하반기에도, 위디선교회는 이주민 선교와 다음세대 양육, 다문화 사회 속에서의 복음 전파를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계속해서 사랑으로 동역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헌신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고, 풍성한 은혜로 갚아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