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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위디컬럼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하는 추석....

by 위디국제선교회 2009. 4. 14.
 2008-09-12 16:18:01


추석에는 농악대가 풍물을 울리면 마을 사람들이 모여들어 한바탕 신나게 풍물을 울리며 어우러져 놀다가 소놀이를 합니다. 두 사람이 허리를 굽히고 그 위에 멍석을 뒤집어 씌우며 뒷사람은 큰 새끼줄로 꼬리를 달고, 앞사람은 막대기 두 개로 뿔을 만들어 소의 시늉을 합니다.

소를 끌고 농악대와 마을 사람들은 그 마을에서 가장 부농집이나 그 해에 농사를 가장 잘 지은 사람의 집으로 찾아가서 대문 앞에서 '소가 배가 고프고 구정물을 먹고 싶어 왔으니 달라'고 외치면 주인이 나와서 일행을 맞이합니다.

주인집에서는 떡과 찬을 차려 대접하는데, 농사를 천하의 대본으로 여겨온 농경 민족에게 있어 머슴들이 농사를 잘지어 풍작을 거두게 하였다는 것은 큰 공이니 위로하고 포상하는 뜻에서 소에 태우고 대접을 하다는 것입니다.

현대사회에서 머슴이 어디에 있겠습니까만은 오늘날 추석에 즈음하여 외국에서 일하러 온 근로자들을 그 노동에 대하여 위로하고 대접하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추석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해마다 그랬듯이 오는 추석에도, 산소망 교회와 위디 선교회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수련회를 개최합니다. 이 수련회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쉼과 영성의 회복이 함께 어우러질 천국잔치가 될 것입니다.

"Let the peace of Christ rule in your hearts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골3:15)"라는 주제로 진행될 잔치에 많은 관심과, 특히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평강을 체험하게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