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2011.09.15] 신상목 기자

[미션라이프] “성경은 선교의 책이며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은 선교하는 하나님이다. 구약은 성부 하나님의 선교, 복음서는 성자 하나님의 선교, 사도행전은 성령 하나님의 선교, 서신서는 선교하는 교회, 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선교의 절정으로 성경이 모든 선교의 기초가 되는 것을 밝혀준다.”(이종윤 서울교회 원로목사)

“한국교회가 성장한 이유가 증조부(언더우드 선교사)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을 너무 자주 들어왔다. 그렇지 않다. 하나님이 한국에서 일하셨고 증조부모는 주님 사역의 일부가 되게 허락하신 것이다. 한국에 왔던 외국 선교사들을 신화화하는 것은 말씀의 핵심을 놓친 것이다.”(엘리자베스 언더우드 이스턴켄터키대 교수)

지난해 6월 말 국내외 선교학자 100명이 발표한 논문 중 일부분이다. 논문은 1910년 에든버러 세계선교사대회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연합선교회(회장 이광순)가 개최한 ‘2010 한국대회’에서 발표됐다.

학술대회 형식으로 치러진 대회는 한국 교회 선교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성경에 근거한 건전한 선교신학을 수립,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교 방법과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열렸다. 선교학자 100명이 작성한 100편의 논문이었다는 점에서 한국 선교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선교회는 이들 논문을 수정, 보완해 1년 만에 책으로 출간했다. 책 제목은 다소 길다. ‘1910년 에든버러 세계선교사대회 100주년 기념 2010 한국대회 논문집’으로 96편의 논문을 모았다.

회장인 이광순 주안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세계에서 선교사를 두 번째로 많이 보내고 있는 한국교회는 이제 세계 선교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논문집은 세계 복음화와 민족 복음화를 위해 연구하고 가르치는 학자들과 선교사, 선교에 비전을 갖고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책은 ‘에든버러 세계선교사대회의 회고와 전망’을 시작으로 ‘성경과 선교신학’ ‘선교와 타종교’ ‘선교와 현대사회’ ‘선교와 영적 지도력’ ‘선교와 교회·목회’ ‘한국 선교와 신학교육’ ‘문화와 사회변동’ ‘선교와 연합’ ‘한국교회와 세계 평화’ 등 10개 분야다.

‘에든버러 세계선교사대회의 회고와 전망’의 경우 100년 전 열렸던 에든버러 세계선교사대회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세계 선교를 위한 의미와 교훈을 찾았다. 풀러신학교 명예교수인 폴 피어슨 박사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신학대학교 얀 아리토낭 총장 등의 논문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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