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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선교정보/이주자 관련 언론 보도

에든버러대회 100주년 기념 대회 개막… 이철신 영락교회 목사 주일설교 맡아

by 위디국제선교회 2010. 6. 4.
(국민일보, 2010.06.03)

‘에든버러 2010’ 대회가 2일 오후 8시(한국시간 3일 오전 4시) 영국 에든버러 어셈블리 홀에서 개막됐다. 전 세계에서 모인 300여명의 교회 지도자들은 6일까지 ‘이번 세대 안에 전 세계 복음화를’이라는 주제 아래 선교 전략을 짠다.

이번 대회는 1910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됐던 에든버러 대회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다. 에든버러 대회는 세계 최초의 선교사 대회로 영국의 학생기독운동(Student Christian Movement)과 세계기독학생연맹(World Students Christian Federation) 등 세계교회 선교운동에 큰 영향을 끼쳤다. 즉 세계교회 연합운동의 효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10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선교 사역을 되돌아보고 21세기 선교 방향성을 모색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실제로 주최 측은 대회에 앞서 선교 개념을 더 명확히 하고 크리스천의 새로운 선교 영성을 고취하기 위한 목표를 밝혔다. 아울러 남북으로 나뉜 교회 연대와 공동 신앙고백, 교회와 교회 지도자들에게 선교 가이드라인과 우선순위 제공 등의 목표도 천명했다.

개막식에는 올라프 트베이트 WCC 총무와 제프 터니클리프 세계복음주의연맹(WEA) 대표, 로잔위원회(LCWE) 더그 버드셀 총재 등을 포함해 전 세계 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앤드루 앤더슨 실행위원은 “이번 대회가 에큐메니컬 진영과 복음주의 진영 간 연대를 통해 세계 복음화를 모색하고 하나 되는 세계교회를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아시아 지역을 대표해 4일 콘퍼런스에서 ‘크리스천 영성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섬김 사역’을 주제로 발표한다. 6일에는 에든버러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에서 이철신 영락교회 목사가 주일 설교를 맡는다.

이에 앞서 이영훈 목사는 2일 낮 런던순복음교회(김용복 목사)에서 부흥성회를 갖고 영국 교회가 과거의 명성처럼 회복되기 위한 비결을 제시했다.

에든버러=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