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2010.03.22, 신상목 기자)


오는 5월 11일부터 열리는 도쿄 2010 세계선교대회를 앞두고 19일 준비대회가 열렸다. 서울 방배동 방주교회에서 개최된 준비대회에서 참석자들은 “도쿄 세계선교대회는 미전도 지역 선교를 위한 전 세계 교회의 연합을 바탕으로 마련됐다”며 “이를 위해 서구와 비서구권 교회가 적극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교회 선교 관계자를 비롯해 홍콩과 필리핀, 인도 선교 담당자들이 참여해 선교를 위한 연합을 모색했다.

토머스 리 그레이트커미션 대표는 중국교회에 대해 “많은 핍박과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을 거듭해왔다”고 밝히고 “초기부터 선교적 교회였던 중국교회가 핍박에서 단련된 역량으로 세계 선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산나 파트라 인도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도 “인도에는 1200개의 선교단체와 5만명의 국내 선교사가 활동 중”이라 말하고 “도쿄대회는 비서구교회가 선교의 중심이 됐다는 것을 알리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제 위기가 도리어 복음전파의 기회가 된 필리핀 교회의 사례도 소개됐다. 필리핀선교협의회 레이날도 타이아주라 사무총장은 “경제 위기로 전 세계에 필리핀 사람들이 흩어진 계기가 됐다”며 “이들 해외 근로자들이야말로 잠재력을 가진 선교사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쿄대회에서는 이 같은 잠재 선교사들에 의한 미전도 지역 선교의 가능성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중(GP선교회 연구개발원장) 도쿄대회 준비위원장은 “대회에서는 세계 선교의 남은 과업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전 세계 선교단체가 서로 협력해 세계 선교를 이루자는 목적이 크다”고 말했다.

조 준비위원장이 소개한 대회는 전 세계에서 1500여명이 참가하며 그중 서구권에서 300명, 비서구권에서 12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 대거 참가하며 한국에서는 1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에서는 일본 선교를 위한 방법도 모색하며 에든버러세계선교사대회 1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발전과 선교 경험에 대한 사례 발표도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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