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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훈련/이주민선교훈련학교(MMTS)

MMTS 21기_13강 이야기

by 위디국제선교회 2021. 7. 3.

20216월 7() MMTS 21기 열세번째 마지막 시간으로 서준연선교사님의 "탈북민선교"에 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오신 훈련생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 오늘 강의를 들으며 마음이 많이 아팠다. 많이 잊고 살았구나 생각났다. 예전에 탈북민 간접지원하며 기도를 많이 했었고 연변에서도 사역을 했었는데 25년 전 기억들이 났다. 중국에 북한 꽃제비들이 많았었다. 두만강이 넓지 않은 강인데 강 넘어 보이는 북한 산들이 다 민둥산이었는데 반대로 중국에 있는 산들이 울창한 것이 비교되는 것에 충격적이었다. 척박한 북한의 현실이 잊혀지지 않는다. 지금 당장 도울 방법이 생각나지 않지만 기도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 처음에 선교사님께서 하나님이 아파하시는 곳에 내가 있고 싶다는 말씀에 감동했다.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졌을 때 어땠을까 하는 것을 생각해보았다. 연변에 38개국에서 북한선교를 위해 선교사들이 와있다는 말에 놀랐다. 주변 탈북민 만날 일이 많지 않지만 오늘 강의로 잘 대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가깝지만 먼 북한에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하루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강사님 말씀이 잘 들리지는 않았으나 아이가 방해하고 외국인으로 현지언어로 강의하는 것이 많이 힘드셨겠다고 생각했다.

 

# 자료가 좀 예전 거라 시의적절치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북한이주민 선교를 전함에 있어서 선교사님 본인의 사역을 구체적으로 나누어 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강의 중 내정간섭을 언급하셨는데, 핫이슈가 되는 단어를 선택했다. 이러한 부분에서 스탠스를 잘 취해야겠다. 아프리카와 마찬가지로 북한도 빈곤 포르노 그라피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 전에 봤던 영화가 생각났다. 인권에 대한 참혹함이 느껴졌다. 그들에 대해 복음 전하는 사람들이 있어 감사하다. 교회에서 후원하는 탈북민교회의 상황이 매칭이 되어 마음이 숙연해졌다. 최근 2019년도에 북한 여행을 다녀온 해외교포가 자유롭게 여행을 다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코로나 이후 탈북한 가정이 있을까?

 

# 북한 이주민을 공감해줘야 할 것 같다.

 

# 북한선교는 아니고 탈북민교회 중에서 가족이 오게 되면 교회서 지원하는 것을 이용하려는 경우가 많다. 장기적으로 사역하신 사역자들은 자녀 세대들을 키워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피아노 교육 등). 그들의 문화적인 특성을 파악하고 지원함이 필요하다.

 

# 영상을 잘 봤다. 북한 동포들이 굶주려 가는데 김일성의 무덤을 잘 만들어서 다시금 놀랬다. 통일이 맞긴 한데... 만약에 통일이 된다면 국내에 나온 탈북민의 기도 때문에 통일이 될 것 같다.

 

# 강의를 듣고 열악한 상황이 주로 있는데.. 1~2년 전에 북한 이주민인 강사가 교회 와서 북한의 실상을 전한 적이 있었다. 그 때 북한의 실상에 대해 새로운 시야를 갖게 되었다. 오늘 같은 환경의 사람들도 있고 더 좋은 환경에서 탈북도 일주일 만에 나온 분들도 있었다. 인식을 많이 깨주셨다 생각보다 무조건 가난하지 않다는 것을 듣게 되었다. 마지막 세습 통치를 하며 김정은 체제에서는 자유시장경제를 알면서도 묵인해줬다. 먹고 살아야 하니까 그렇게 자본시장이 형성되었다. 한국의 드라마. 음악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가 북한에 들어가는 것이 문화 충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교회에 윗층에 북한 이주민 자매가 살고 있는데 탈북 과정 중 중국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가 중국에 있다. 연락은 되는데 언어장벽으로 소통이 어려워 고통이 있는 것을 보았다. 탈북민들의 어려움이 매우 다양하다.

 

# 북한이주민 영상보고 마음이 무겁고 착잡하다. 우리나라도 그동안 북한 인권에 대해 관심 없고 통일에 대한 관심도 떨어진 것 같다. 1948년 북한 수립이 되었는데.. 70년이 지났다. 성경에 보면 남유다 멸망하여 포로로 끌려가 70년이 지나서 회복이 되었다. 그리고 서독과 동독도 베를린장벽이 무너져 통일이 되었다. 들은 얘기로는 독일 작은 교회에서 통일기도회를 시작했는데 오래 동안 소수 인원이었는데 나중에는 몇 천 명이 되었고 마침내 통일을 맞이했다. 북한에 대해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관심을 가져야겠다. 핍박과 억압 속에서 주님이 해방시켜주시길 기도해야겠다. 만나교회에서 중국 동북부 선교사님이 평강공주사역을 하시는데 북한 탈북여성들을 돕는 사역을 하신다. 생활지원, 신앙전함, 케어를 하신다. 지금은 코로나로 여의치 않다.

 

# 북한이주민 강의를 듣고 마음이 착잡하다. 하나님 언제까지 입니까? 하나님 뜻이 뭘까? 이 오랜 고통의 근본 요인이 뭘까? 생각해 본다. 일본에서 선교 컨퍼런스를 했는데 한국 선교사들은 북한에 대해 무심했다. 오히려 외국에서 온 선교사님들이 북한에 대해 더 관심이 있는 모습이었다. 오늘 강사님도 외국인이신데 북한을 우리보다 더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참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 디아스포라 사역하면서 전혀 상상할 수 없는 북한 이주민들의 실상을 들으니 정말 가장 어려운 이주민들이구나.. 타문화구나.. 선교지 중에 선교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도 많이 해야겠다. 예전에 내가 만난 젊은 북한 자매는 한국사람 보다 더 한국 사람이었다. 언어도 서울말투이고 얼굴에서도 귀티가 났었는데.. 오늘 강의 속 북한 실상은 참담하다.

 

# 탈북민, 새터민 등 여러 용어가 있는데 북한이주민 이라고 부르는 용어가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북한 이주민에게 어떻게 한국에 왔냐고 물었었는데 너무나 놀라더라 그렇게 물으면 안된다는 것을 경험했다. 예전에 조선족 엄마들을 만났는데 하이 클래스였다. 그들이 만든 장학회였다. 그녀들이 하는 사역은 중국에 숨어살다 중국인과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데 엄마와 아가가 무국적자들인데 그 자녀들이 교육받을 수 있게 돕는 장학회였다. 북한의 실상을 들어보면 다른 이주민들과 많이 다르다. 거의 죽음에 가까운 삶이였다. 그것과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잠시 고민하게 되는 강의였다.

 

# 북한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강사님께서 중국분이셔서 그런지 우리와는 북한 이주민을 바라보는 눈이 다르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같은 민족이기에 오늘 영상 속 아이들의 사진이나 북한주민의 사진을 보면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또 다른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그것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 사역을 하시는 분들은 험한 일들도 많으시고 마음고생도 심하다고 들어왔는데 오늘은 강의를 들으면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마음을 많이 건드렸던 긍휼의 마음을 갖게 되는 그런 시간이었다.

 

# 오늘 귀한 강의 잘 들었다. 단순히 북한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넘어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어려움들이 있는지 이야기 듣고, 어떤 모습인지 영상으로 보면서 가깝지만 참 다른 시대, 다른 세대를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북한 이주민 선교, 북한에 대한 마음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겠다. 우리가 북한에 대해 경계해야 할 것은 해야 하지만 또 사랑하고 섬겨야 할 부분들은 우리가 잘 구별해야겠다.

 

# 오늘 강의는 환경적으로는 그렇지 못했지만 그 어떤 강의보다 집중 할 수 있었던 강의였다. 가깝지만 많이 접하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주제였다. 그럼에도 우리 주변에 북한 이주민 사역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역을 하시면서 도움을 주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등 문화적 차이, 생각의 차이로 상처 받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들의 문화를 생각해볼 때 그것이 당연하다는 생각도 든다. 이러한 일들로 북한 이주민 사역을 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많이 아프실 수 있겠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 2007년도 선교 훈련받던 곳에 북한 이주민 대안학교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짧게 가르친 경험이 있다. 그때 학생들 나이가 23~30세 정도였는데 그 친구들이 오늘 영상에서 본 것과 같이 가족과 함께 탈북을 하다 가족을 잃은 그런 친구들이었다. 그 친구들이 너무 덤덤하게 자신이 겪은 이야기들을 말할 때 마음이 참 무거웠고 메말라있는 마음을 가진 그 친구들의 반항적인 행동들을 선교센터에서 사역하고 계신 선교사님들이 이해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조금만 열린 마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만져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오늘 이런 강의를 듣다보니 우리가 마주하는 북한 분들은 한국으로 와서 조금이라도 적응과정들을 거친 이주민들일텐데 이들과 어떤 접점들이 있을까? 어떻게 접근해야 되지?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