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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훈련/이주민선교훈련학교(MMTS)

MMTS 21기_12강 이야기

by 위디국제선교회 2021. 6. 2.

2021년 5월 31일(월)  MMTS 21기 열두번째 시간으로 안드레이선교사님의 "다문화가정과 2세 자녀 사역"에 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 인도선교사로 계속 인도에 있어서 고등학교 졸업하는 둘째 아이는 자신이 100% 한국인이며 100% 인도인이라고 말한다. 어려서부터 타문화권에 사는 아이들의 본 모습일 것이다. 아이들의 정체성은 살아가는 곳에서 형성되는 것 같다. 좋은 나라에 사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는다. 어른들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 같다. 오늘 강의에서 우리가 하는 사역이 다른 것이 아니라 복음이라는 말에 동감하고 그렇게 사역의 방향도 바뀌어야 할 것이다. 은퇴 전에는 이주민 사역을 하고 싶은데 선교지 전임사역의 어려움은 후원자들에게 보고하며 메이는 것이 많았다. 앞으로 자립선교로 오직 복음에만 전념하고 싶다. 마더와이즈 사역을 하는데 인도네이사에서 하고 있다. 어느 나라나 가정이 잘 세워져 있지 않고 점점 더 깨어져 가고 있다. 다시 한번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 MMTS 훈련을 받으며 각 전문분야 강사님들을 만나 좋은 시간이었다. 다문화에 대한 편견이나 갇혀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가 다니는 학원에 베트남 자녀가 있어 그 아이에 대한 다문화자녀 선입견이 있는 것을 깨달았다. 강사님들 자녀들이 물었던 나는 다문화 아니야 한국인이야 하는 말에서 그렇다 그들이 한국인이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됐다. 광주 새날학교에 대해서 더욱 알고 싶다. 귀한 사역자들을 만나서 좋았었다. 


# 강사님의 한국에 오신 이유 간증을 듣고 기가 막히다고 생각하였다. 외국인 자녀들을 살리는 사역을 자신 밖에 할 수 없다는 자신감을 보여주셨다. 러시아 언어를 쓰는 것도 귀한 달란트였고 열정도 누구보다 뜨거운 것을 보았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자신의 힘보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나님께 순종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강사님들 강의를 들으며 예전에 생각했던 결단들이 다시 떠올리는 시간이었다. 

# 너무 좋았고 실제적인 강의다. 외국인으로서 한국에 들와 와국인의 관점으로 한국사람들을 경험하고 한국사역자들을 본 내용을 들으며 이주민에 대한 이해가 참 실제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분이야말로 진짜 선교사역을 하시는구나. 촛점이 선교여야한다는 말씀에 크게 공감했고 이주민 사역이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이여야 한다. 강의 속에 타협할 수 없는 분명한 목표와 관점, 핵심이 있어서 좋았다. 나는 일본인 선교하면서 다른 이주민 선교처럼 돈으로도 안되고 필요를 채워주는 것들을 그들이 원하지 않는 대상들이다. 그래서 더욱 복음이여야한다. 이주민 선교에 대한 갈등있었다. 일본선교는 절대로 복음에 대해 얘기하지 마라.라고 조언하는 선배 선교사들이다. 그런데 강의를 들으며 이주민들은 복음에 목마르다 진짜의 목마름을 인식 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성경적인 관점으로 보는 이주민 사역이 되어야겠다. 향ㅡ성육신, 이주민 사역에 목숨을 걸어야한다. 해외선교사로 나가는 사람들은 순교를 각오하고 나가는데 국내에서는 그렇게 잘 안되는것 같다. 전문가가 되어야한다. 그 사람들의 언어를 배워야 한다. 내가 아닌 그들을 보호해야한다. 뼈를 찌르는 핵심강의였다. 다시 들어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 나는 외국인들이 사역자가 되었을때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주변에서도 전도해서 신학교 졸업까지 시켰는데 배신하는 사역자들도 있었다. 그들을 한국인 같이 여겨야 한다.

# 선교사님들 코멘트에 저도 공감하며 정말 우리의 관심이 어디에 있었는가 되돌아 보는 시간이었다. 하나님을 '위해'가 아닌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 믿음=신뢰=사랑이며 사랑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는 것임을.. 물질도, 한국어도 아닌 복음에 목마른 이주민들의 영혼을 얻어 제자로 세울 때 가정의 위기를 피하고 외면하는 게 아닌 문제를 뚫고 극복하는 내적 힘을 기를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천국의 가장 작은 단위인 가정이 바로 설 때 중독-자녀문제-정체성의 문제가 풀릴 수 있는 열쇠임을 다시 느낀다. 가정은 생명이다~!!!!
편의상.. 만들어진 다문화라는 단어가 폭력적이였구나,  분리구조를 만들어서 특히 정체성을 찾아가는 아이들에게 혼란과 모독과 부끄러움을 준다는게 안타까웠다. 에수님은 그 모든 빗금을 철폐하신 분이시다. 가난/부, 남자/여자, 죄인/의인을 경계를 뛰어넘으신..

# 이주민사역에 있어서 가정을 잘 돕고 세워주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특히 다문화가정(?이 단어가 적절하지 않음에도 쓰게 된다;;) 엄마나 자녀들 중에 가정문제로 힘들어하는 분들을 볼 때 기도는 하면서도 어떻게 도와야할지 한계를 많이 느끼며 마음이 아팠는데 진정한 치유와 회복은 복음으로만 가능함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 또한 가장 더럽고 비참한 것까지 주님의 사랑으로 품고 사랑할 때 비로소 진정으로 한 사람을 얻게 된다는 말씀에 부끄러움을 많이 느끼며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한가지 더 ~ 안드레이 전도사님은 한국어를 어떻게 가르치는지 정말 궁금하다^^

# 외국인 사역이 아직도 교회 내에서  이벤트성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 교회 행사, 재정지원, 재능기부 등..   '"그들이 진정 필요한 건 재정도 아니고 한국어 교실도 아닌 복음이었다!" 완전 동감이다. 교회가 본질적인 문제에 더 집중했으면 좋겠다.

# 이주민으로서 이주민사역을 하시고 또 그 사역을 하시게 된 배경이 신선하고 새로웠다. 강의 중 위기에 있는 가정과 그 자녀들에게 인간적인 접근이나 따듯한 말이 도움이 되겠냐하는 질문에 하나님만이 효과가 있고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말씀이 마음에 남는다. 그게 정말 중요한 것인데 본질에 대한 고민과 본질 외에 것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강의였다.  

# 재미있는 강의였다. 그분만이 하실 수 있는 사역을 하고 계시구나! 생각했다. 정말 우리는 할 수 없는 부분을 전도사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 하나님께서 그분에게 주신 은사대로 사역을 하고 계시구나! 생각이 들었다. 우리 센터에서도 친구들이 힘들어 할 때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그 일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또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를 이야기 할 수밖에 없고 또 친구들은 그것을 들으면서 참 위로를 얻는 경험을 하기에 여러 가지 말씀 중 우리가 어떤 일에서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풀 수밖에 없다는 것이 많이 공감되었고 정말 쉽지 않은 사역인데 그것을 사명으로 생각하시는 모습이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다.

# 강사님이 위트 있게 강의 하셔서 재미있고 흥미롭게 잘 들었다. 여러 가지 좋은 말씀들이 많았지만 장인어른께서 하라고 하시면 한다는 이야기가 정말 이분에게 생명과 복음의 귀한 가르침을 주신 그 한분이 말씀하시는 것을 철저하게 순종하면서 사역하시는 것 같아 마음에 남는다. 목숨을 걸고 이주민 사역을 해야 한다는 말씀이 어떤 한분이 전도사님께 사랑으로 복음을 전해주신 것을 이 분이 받아들였을 때 그것들에 대해 헌신 할 수 있는 또 다른 한사람이 되어서 하나의 열매가 더 많은 열매를 맺게 되는 것처럼 우리가 누군가에게 큰 사랑을 전해주고 복음을 전해준다면 그 한사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이주민 사역들을 더 잘 감당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을 하게 되었고 동시에 이주민 사역을 할 때 이런 것들에 대한 소망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었다.

# 사정상 아내가 직장을 다니는 동안 아내의 빈자리 또 엄마의 빈자리가 너무 커서 아내와 자연스럽게 가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가정 사역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전도사님께서 다문화 가정에서 엄마와 그 자녀들이 소통이 안 되는 것을 말씀하셨는데 특히 시골에서는 다문화 가정의 가장 큰 문제가 아빠들인 것 같다. 가정사역과 아빠들의 변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오늘 강의를 통해 도전을 많이 주신 것 같다. 그들의 필요와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끌어내려면 전적으로 헌신해야겠구나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우리가 가서 들어주는 것에서부터 저들에게 신뢰를 주고 그리고 그 사람의 삶의 영역에 미칠 수 있는 부분이 넓어지고 가정문제에까지 터치 한다는 것이 참 쉽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어려운 문제지만 이주민 사역자들이 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 요즘 고민하고 있었던 이주민의 가정사역을 조금 더 고민해봐야겠다는 도전을 받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