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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훈련/이주민선교훈련학교(MMTS)

MMTS 심화과정 2기_3강

by 위디국제선교회 2020. 10. 27.

2020년 10월 26일(월) MMTS 심화과정 2기 세번째 강의가 있었습니다. 3강의 주제는 "이주민 환대와 화해사역"(Rev. Hur Hyeon)이었습니다. 

아낌없이 나누어주시는 강사님과 열심히 집중해서 강의를 듣고 나눔을 하시는 훈련생 여러분들을 통해 이주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세우신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1. 오늘 환대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서 이것을 어떻게 실천적으로 삶에 적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이주민을 바라볼 때 그냥 내가 도와야 하는 사람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내 가족처럼, 형제나 자매처럼 내 딸 내 아들처럼 대하는 것이 환대를 할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음을 감사하며, 이주민을 바라보는 시각 또한 달라져야 함을 깨닫습니다. "가족처럼 형제처럼 그들을 품어주는 실천적 사랑을 이루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삼아 주신 것처럼 내 생각을 멈추고 하나님의 생각을 구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여야 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 저는 이방인, 이주민으로 한국에 온지 7년차 되었습니다. 현재 섬기는 공동체 안에서, 환대받지 못하는 낯선 느낌이 있었습니다. 서로에 대한 불편한 관계 속에서 부자연스러움에 마음이 어려웠지만 늘 회복시키시며, 사랑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원수까지도 사랑하라 하신 말씀을 주셨는데 원수까지는 아니더라도 마음이 가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환대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회복시키시며 새로운 마음을 주시는 주님을 기대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3. 환대와 화해에 대해서 환대를 잘한 아브라함은 복을 많이 받았고 환대를 제대로 못한 조카 롯은 저주의 삶을 살았음을 보았습니다. 환대하지 못한 자와 환대한 자의 삶에 차이가 있음을 깨달았고 신약에서도 요한복음 111-12말씀에 영접이 환대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환대이다.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예수님 말씀을 믿고 예수님과 함께 살는 것, 그것이 환대이고 그게 믿는 것이다"라는 새로운 깨달음을 주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방인을 섬기는 것 또한 신앙생활에 기본이 되는 예수님과 동행하는 환대의 삶이구나 받아들이고 발을 씻기고 같이 먹고 믿고 하나가 되는 모든 과정이 구원의 과정이고 성화의 과정임을 깊이 깨닫는 시간되었습니다.

 

#4. 강의 들으면서 복음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종합적으로 말씀해 주셔서, 목회자로서 어떻게 공동체를 세워나가야 하나 공동체가 환대의 공동체가 되면 참 좋겠다 생각되었습니다. 위로와 화해가 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부딪치는 부분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계속되는 질문가운데 최선의 답이 있지 않을까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 한국에 태어나서 국가 아래의 교회가 당연한 것처럼 느껴졌는데 국가는 국경과 법으로 자국민 보호와 차별을 당연시 하는데 교회는 달라야하는 이유가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공동체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보는 시각으로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포교를 위한 선교적 목적을 위한 환대가 아니라 복음 안에서 있으면 사랑하고 섬기는 게 자연스러운 듯 합니다. 물론 상대는 조심스럽게 대하겠지만요. (지난주 현교수님 같은 삶이 복음이 주는 은혜 안에 거한다면 가능할거 같습니다.) 또한 탕자의 귀환의 그림 보면서 사람과의 만남이 그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품는다는게 깊이 다가왔습니다. 하나님은 반역죄인을 품으시고 둘째아들 품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과거도 품고 현재만 생각하지 않고 끝까지 이주민을 사랑하고 책임지고 섬기어서 그의 변화된 미래까지 품는 비전을 갖게 해주신 귀한 강의였습니다.

 

#6. 환대라는 것이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더불어 먹고 더불어 사는 것, 영접하고 함께 어울어져서 하나가 되는 삶이야말로 주님이 원하시는 실천적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국경과 법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으로 보는 인격적인 삶을, 교회가 이루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위기의 시대에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타인이 아니라 손님이 아니라 그들을 내 형제 내 자녀, 내 가족으로 품고 사랑하며 주님과 함께 더불어 먹고 더불어 살아가야겠다는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