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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선교정보/이주민 선교정보

<특집> 기고6-세계의 새벽을 깨우는 명성교회! 흩어진 하나님의

by 위디국제선교회 2009. 4. 14.
2006-02-16

세계의 새벽을 깨우는 명성교회!
흩어진 하나님의 백성들을 깨웁니다!

명성교회 디아스포라 미션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당회장 김삼환 목사)는 25년 전부터 새벽을 깨우면서 전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7년을 하루같이 주를 섬기며 선교하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25년 동안 미전도 종족에게 선교사를 파송하고 국내 미자립 교회를 돕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 땅에 있는 흩어진 하나님의 백성들을 깨우고 있다. 이런 사역을 하는 곳이 명성교회 디아스포라 미션(http://www.mdm.or.kr)이다.

디아스포라란 흩어진 하나님의 백성을 지칭하는 말이며 명성교회의 디아스포라미션은 코리안 드림을 이루기 위하여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주님의 복음을 전파하고 섬기는 선교사역이다.

90년대, 한국으로 몰려오는 이주 노동자를 긍휼과 주의 사랑을 전하면서 시작
90년대 중반부터 한국을 기회의 땅으로 생각하면서 이 땅으로 몰려오는 외국인 노동자(이주 노동자)를 보면서, 명성교회에서는 선교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들은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모슬렘, 힌두, 불교권 및 공산권 지역 출신자들이다. 이들은 한국인들이 싫어하고 힘들어하고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3D 직종에서 생활하고 있다. 비위생적인 근무환경과 열악한 건강상태로 힘들어 한다. 특히 대부분이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단속을 피하면서 돈을 벌고 있다.
이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주님의 명령에 당회장 김삼환 목사는 지원과 기도를 아끼지 않았다. 한국 초대교회에 백홍준 서상윤 등이 중국으로 돈을 벌러 갔다가 복음을 영접하고 국내에 들어와 복음 전파의 사례가 있듯이, 해외 파송 선교사들이 감당하기 힘든 벽을 이들은 넘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해외에 우리선교사를 파송해서 선교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저들은 한국의 낯선 환경과 열악한 조건으로 대부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외롭고 힘들 때 주님을 만나게 되면 더욱 더 잘 믿게 되며 굳건한 믿음을 갖게 된다. 김삼환 목사와 명성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 속에 외국인근로자 선교부로 시작한 선교사역은 부흥하여 현재의 디아스포라 미션으로 서게 되었다.
2000년 부활절에 시작한 디아스포라 미션은 2005년 현재 6개 언어로(중국,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몽골) 약 350여 명이 매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이들에게 복음전파와 제자 양육, 직업 알선, 의료 진료, 한국어와 컴퓨터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7월 교회 창립 기념일에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들에게는 합동결혼식을 올려주고 있다. 또한 갑작스런 실직으로 오갈 데가 없는 이들을 위해서 쉘터(디아스포라의 집)를 운영하여 취업을 할 때까지 잠시 머물 수 있는 곳을 마련하고 있어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의료기관을 찾기 힘든 이들에게 수시로 건강검진을 하며 1년에 한번은 전문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이들에게 정기 건강검진을 실시하여 몸 상태를 돌아볼 수 있게 하고 있다. 많은 사역 중에 디아스포라미션은 전도와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 때는 이방인 갈 때는 선교사로!
디아스포라 미션의 비전은 주님 안에서 잘 양육된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기 나라로 돌아가서 복음전파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들이 복음을 전하는 것은 파송선교사가 사역하는 것보다 거부감이 없고 언어와 풍습에 익숙하여 복음이 효과적으로 퍼져 나갈 수가 있다. 이민을 간 한인들이 국내에서는 불신자였으나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거듭나는 현상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가를 깨우쳐 주고 있다.
우리교회가 디아스포라 미션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비록 이들은 직장을 따라 멀리 갈 수밖에 없고 언젠가는 이 땅을 떠나 본국으로 갈 것이다. 우리교회는 저들이 귀국하면 그들의 지역에 나가있는 우리교단의 선교사들과 연결해서 저들의 신앙을 계속 지도하려 하고 있다.
디아스포라 미션은 집중적이고 입체적인 선교전략을 세워 선교사역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들이 대부분 쉬는 추석과 구정연휴기간에는 영성수련회를 개최하여 신앙인의 올바른 삶과 복음의 진수에 대해 교육과 신앙인의 깊은 교제와 체험을 하게 한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있어 저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하고 뜨겁게 찬양을 하는 은혜가 넘친다. 또한 성경공부와 ‘벧엘성서교육’등을 현지어로 번역하여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교육하여 지도자를 양성한다.
한국생활에 적응하는 것을 돕기 위하여, 한글을 배우기를 희망하는 외국인 성도를 대상으로 주중에 20여명의 한국어 교사들로 한국어학교를 운영한다. 인터넷을 통해 고국소식을 접할 수 있게 하고 귀국해서도 이메일로 나눌 수 있도록 컴퓨터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이들을 위해 11대의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5년 동안 세례자가 250명을 넘는 엄청난 결실을 수확하는 기쁨이 있었다.

고넬료 같은 신실한 이방인들로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른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쉽지 않다. 또한 이들이 사는 곳이 본교회당 근처가 아닌 먼 곳에 떨어져 있다. 하남, 광주, 남양주, 김포, 일산 등에 있지만 그들이 어려움에 처했다면 디아스포라 미션 봉사자들은 한숨에 달려간다. 달려간 봉사자들은 저들이 처한 현실에 눈물을 흘리면서 두 손을 꼭 잡아주고 기도해 준다. 어떤 경우는 일하다가 다쳐 수술실에 누워있는 외국인 환자를 위해서 기도해 줄 뿐만 아니라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다 숨진 외국인 성도와 그들의 가족을 위해 장례식장에서도 기도한다. 어떤 경우에는 불법체류자 단속에 잡혀 화성의 외국인 수용소 안에 있는 성도를 방문하여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기도한다. 이들은 이별의 아쉬움으로 서운해 하면서도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는다.
복음에 대한 열정과 감격 하나만으로 섬긴지 5년 동안 명성교회의 디아스포라 미션에서는 고넬료 같은 신실한 성도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들을 섬기는 130여명의 본교회의 한국인 봉사자들은 교회의 기도와 후원으로 복음의 씨앗을 뿌린지 5년 동안 오히려 자신들이 은혜를 받았다고 한다. 저들 봉사자들은 복음을 전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변화를 받고 거듭날 때 마치 해산하는 기쁨을 느낀다고 한다. 박봉이지만 고향으로 송금하기도 쉽지 않을 텐데, 각 지역 예배마다 십일조와 감사헌금을 내는 외국인 성도들이 늘고 있다. 한 우크라이나 형제는 한국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고 외로워서 술과 방탕한 생활로 세월을 보냈지만 이제는 본국의 형제와 자매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는 자도 있다. 교회로 오는 거리가 멀어서 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이나 걸리지만 갈급한 심령으로 열심히 예배처소로 오는 인도네시아 형제들도 많다. 이들은 모두 2,000년 전에 주님께서 칭찬한 고넬료와 같은 귀한 이방인들이다. 5년 동안의 사역을 통해 한번이라도 디아스포라 미션 예배를 참석한 성도들의 숫자가 이제 4,000명 이상이 된다. 이 또한 놀랄만한 역사이며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고 싶다.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40-60 만 명! 이들에게 복음 전파는 계속되어야
현재 한 겨울의 매서운 한파가 한국 땅을 꽁꽁 얼어붙게 하듯이 정부당국의 불법 체류자 집중 단속으로 인하여 불법체류자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노력에는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국내에는 40만 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있으며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 있기에 오늘도 복음이 필요한 곳에 그 사역의 열정은 식을 줄 모른다. 더욱 더 어려운 현실일지라도 주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세계 각지로부터 저들의 본국을 떠나 희망의 땅으로 보내셨다. 명성교회 디아스포라 미션은 그런 흩어진 하나님의 백성들을 찾아 나서며, 이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모으며 계속적인 복음을 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