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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위디컬럼

선교회장 컬럼

by 위디국제선교회 2009. 4. 14.
2005-11-12 07:08:14 

 

성도들은 어떤 시련이 오더라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항상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함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심지가 견고한 신앙의 토대위에서 다른 사람에게 보여 지는 우리의 모습은 이중적인 두 얼굴의 모습이 더 바람직합니다.


홀로 있을 때는 자신의 영적의 각성과 하나님 앞에 겸비함으로 나아가기 위해 자신의 자아를 쳐서 복종시키는 과정 중에서는 필연적으로 고뇌하는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나 한밤중에 조용한 시간을 가지시며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하여 영성을 연마하신 것은 영적인 고독함의 본보기입니다.


그러나 나 혼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홀로 있을 때와 달리 아주 밝은 표정을 가져야 합니다. 나의 외면에서 풍기는 모습에서 주님의 사랑을 나타내어야 하며 그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화목의 도구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새신자가 오게 되면 먼저 교회 성도들의 모습을 통하여 교회의 분위기가 어떤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그럴 때 그들을 환한 웃음으로 맞아주며 편안하게 대해준다면 그 영혼은 이 교회가 자신의 영적인 성숙을 위해 알맞은 곳이라 생각할 것입니다.


이렇게 밝고 환한 모습들이 교회를 교회답게 만들어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모습을 알리게 되는 것입니다. 홀로 있을 때의 고뇌에 찬 모습, 함께 있을 때의 밝고 환한 모습, 이런 두 얼굴의 이중적인 모습이야 말로 성숙한 성도들이 지녀야할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철민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