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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소식/MissionNaga

미션나가 배경과 준비 총평

by 위디국제선교회 2009. 4. 10.










선교나가는 선교한국을 벤치마킹한, 나가랜드(Nagaland)에서 2007년에 처음 열린 학생 선교 동원 운동이다. 기독교가 생활이요 문화이며, 유일한 기독교 지역이기에 선교의 가능성이 있어 보일뿐이지, 실제적으로는 명목상의 크리스천이 대부분이며 주변 다종교 지역에 대한 영적인 부담이나 선교의 불타는 사명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청년들조차도 선교에 대한 비전이나 계획이 없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지 교회가 선교헌신을 위하여 구체적인 방향이나 방법을 제시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가랜드는 무더운 기후나 열악한 경제상황, 강제 합방에 의한 피해의식 등으로 기본적으로 도전의식이 부족하다. 선교나가대회는 나가랜드 청년들에게 도전 정신을 심어주고, 세상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선교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구체적인 삶의 실천이 없는 이 지역 청년들이 변화되어 나가랜드를 일으키고, 이웃의 북동부 7개주와 주변국가, 나아가 세계 선교의 비전을 품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위디국제선교회는 지난 2006선교한국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교나가 준비에 들어갔다. 위디본부에서 파송한 나가랜드 선교사 ‘Bokali'자매가 전체 코디네이터 역할을 맡아 현지 나가스텝들과 한국의 스텝들은 지속적인 회의와 상호협력 가운데 대회준비를 진행해갔다. 지난 1월말에 두주동안 대회 제반시설 등을 위하여 현지답사 차 7명의 지체들이 나가랜드에 다녀왔다.

이후, 하나님께서 가장 필요한 시기에, 가장 적합한 자원봉사자들을 연결시켜주시고 이러한 청년자원봉사자들의 순수한 손길과 때에 따라 돕는 전문가의 헌신적인 섬김을 통해 음악, 디자인, 인력관리, 프로그램 관리 등 선교 나가대회의 모습들을 갖추어 가게 하셨다.  

무엇보다 선교한국을 통하여 위디와 연결된 후 함께 겨울 비전트립을 다녀온 장진경자매는 젊음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기로 헌신한 그 마음으로 대회 두 달 전에 나가랜드에 먼저 입국하여 현지 스텝들과 함께 동역하는 모습으로 한국과 나가 모든 스텝과 참가자들에게 큰 도전과 격려를 주었다.

총무국, 진행국, 강사국, 회원관리국, 홍보*출판국, 시설국 전체 5개의 분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는 산하에 각 부서를 두어 한국과 나가의 상황을 고려하여 일을 진행하였다. 무엇보다 나가랜드 입국 허가증(Protected Area Permit)을 받는 일이 가장 어렵고 변수를 가져오는 것이라 모든 스텝들의 마음을 끝까지 긴장하게 하였다.

한국과 나가 청년 자원봉사자들의 순수한 섬김, 전문가들의 헌신적인 조력, 성도님들의 초대교회와 같은 기도와 물질의 후원, 중보 기도자들의 강력한 기도후원은 선교나가대회를 통해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8:28” 는 말씀이 눈앞에서 살아 움직임을 목도케 하였다.

더불어 현지의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400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할 대회를 기대하며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1:8”는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며 그렇게 이루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신뢰하며 한 걸음 한 걸음으로 나아가는 대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