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이주 근로자 선교의 기수

2006-11-17 06:19:2

성령의 역사와 자본 그리고 인력(이주 근로자)이 제3세계로 모여지고 있다. 이런 흐름을 통해 이 시대에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있다고 본다. 제3세계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한국에는 이주 근로자들이 약 40만 명이 체류하고 있는데, 유학생 및 국제결혼을 통해 유입된 이주민들까지 합하면 현재 80만 명에 육박한다. 이들을 포함하여 “전 세계 21개국에 체류하고 있는 1억 2 천만 명의 세계 이주 근로자1)에 대하여,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깨닫고 이들에 대한 선교적 접근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이주 근로자 사역의 역사가 오래된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교회들이, 그동안 모슬렘 출신의 이주 근로자를 위해 쉼터와 직업을 제공하는 구제 선교를 해왔지만 복음적 선교사역을 감당하지 못했다는 평가에 즈음하여, 결국 유럽의 기독교의 위기2)는 이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의 정책과 방법에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 같은 전철을 밟지 않고 이주 근로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세계선교 자원화에 성공함으로 세계복음화의 지수를 높여야 할 것이다. 특히 이주 근로자 출신 선교 사역자를 양성, 역 파송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다. 한국 교회는 이주 근로자에 대한 복음화에 더욱 힘써야 한다. 그들을 신학교육을 통해 근로자 출신의 사역자로 양성하여 선교지로 역 파송3)한다면 한국 교회가 세계 이주 근로자 선교의 기수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