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평안을 간구합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도대체 왜일까? 궁금했습니다.
가까이 있으면 속시원하게 원인과 과정과 결과를 알터인데, 멀기도 먼 곳이라..
그런데 이렇게 좋을려고 그렇게 오래 뜸(?)들였나요?
이 곳 인도에서는 2모작하여 생산된 쌀은 맛도 떨어지고 가격도 싸지요.
반면에 1모작 해서 생산된 쌀은 환자나, 잔치 때에쓰는 일명 '스티끼 쌀'이라고 하여 먹어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얘기는 '조~~오~~~타'라는 것입니다.
이 곳 인도는 벌써 여름이 왔습니다. 시기적으로는 조금 이르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밤에
씰링 홴(천정에서 돌아가는)이 없으면 더위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
다.
저마다의 악기 연습이 그것이지요.
42대의 바이올린
2대의 코넷
2대의 트럼펫
10대의 어쿠스틱 기타
1대의 전자기타
1대의 베이스기타
드럼셋트
3대의 키보드 등
이런 악기들이 저마다 주인의 손에 들려 틈이 나는대로 연습되고 있습니다.
오는 4월 말 경에 있을 첫 번째 졸업식 때, 실력이 얼만큼 될지는 모르지만, 나가랜드 최초의 현악 연주 속에 하나님께 영광 돌릴 기쁨에 차 있고, 이어서 시작되는 성경통독 캠프와 3주간의 음악 악기 연습캠프를 기다리며 지내고 있습니다.
어디 좋은 선생님 없습니까?
학생들은 좋습니다. 아주 잘 흡수하는 스폰지 입니다. 아주 깨끗한 스폰지 입니다.
거기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 솜씨와 열정을 담아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기간 동안에 성경을 2독하고, 악기도 가르치고, 하늘의 상급도 쌓고.......
이렇게 처음 발을 딛고 흔적을 남김니다.
인도 북동부에서 들소리 강요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