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디국제선교회 2021. 4. 25. 21:12

2021년 4월 19일(월)  MMTS 21기 일곱번째 시간으로 김동화 목사님의 "이주민선교사역자의 자질과 리더십"에 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7강_이주민선교사역자의 자질과 리더십


#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신다는 것을 생각하며 나의 자세가 항상 열려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 강의 내용이 깊이 있고 예화가 좋은 시간이었다. 사과비유,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본질을 잃지말라는 말이 깊은 영향을 미쳤다. 죄와 세상에서 구별되고 이주민과 이웃들과 동일시하고 어려운 이들을 돕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하였다. 금주 토요일 남아공출신 원어민교사와 식사하기로 하였다. 남편은 본국으로 돌아가 홀로 있는 그분을 도우려고 한다. 식사준비를 잘하고 나눔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

 

# 하나님께서 예수님과 우리를 성육신하라고 보내심을 다시한번 생각했다. 낮아져야 하는 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다. 라오스 출신 이주민이 있는데, 선교사님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몇 달 만에 신앙을 갖게 되었다. 가정의 많은 어려운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어서 교회에서 도움을 주고자 성금을 모금하여 전달하고자 하는데 기도 부탁드린다.

 

#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나의 뜻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인 것을 믿는다. 우리 문화권뿐만 아니라 타문화권에서 복음 전파를 위해 무엇이든 해봐야 하지 않을까? 세상을 살면서 좋았다가 나빴다가 하는데 최후에 승리하는 것이 구원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강의 서두에 나온 사과나무 이야기가 새롭게 다가왔다. 더불어 성서에 나오는 이란 단어에 대한 문화권, 세계관적인 것이 인상적이었다.

 

# 이슬람권으로 선교 여행을 많이 다녀왔다. 외부자와 내부자의 시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무리 내부자의 시선으로 본다 할지라도 우리는 여전히 외부자일 수밖에 없다.

 

# 강사님께서 문화의 핵심은 세계관이다,’ 라고 말씀하신 것이 와 닿는다. 예로 들어주셨던 인도의 명예살인은 명백하게 나쁘고, 안 되는 일이고, 문화로 봐줄 수 없지만 가끔씩 보면 어떤 문화라는 것이 맞다, 틀리다를 따지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이주민들과의 관계 속에서 오해 없도록 잘 풀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주민의 문화나 나라에 대해 우리의 세계관으로 바라보고 잘못된 이야기나 안 좋은 이야기를 하는 잘못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선교의 문화적인 이야기가 좋았다. 그리고 하나의 동사, ‘제자삼음에 대해 이야기 하실 때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제자 삼는 것 때문에 가야되고, 제자 삼기위해 가르쳐 지켜야하고, 가르쳐 지키려고 하다보니까 내 속에서 우월주의가 나오게 되고... 근데 그 우월주의를 배제해야 참된 선교의 역할들을 감당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 문화적 관점인 것 같다. 성육신에 대해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내려오셨듯이 우리도 그들에게 그렇게 다가가고 선교해야한다는 적용점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 선교사님들이 한국으로 가져왔던 사과나무를 예로 들어 선교 이야기를 하신 것이 기억에 남는다.

 

#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우리는 내 관점으로 상대방을 설득시키고 전하려는 고집이 많은데 상대방의 관점에서 생각하면 더 친근감은 가질 수 있겠지만 완벽한 동일화는 한계가 있을 것 같다. 태생자체가 한국인으로서 내가 완벽하게 미국인이 될 수 없고 필리핀 사람이 될 수 없어서 아무리 이주민들을 이해하려고 해서 흉내 내려고 하는 부분으로만 비춰질 때 그들에게 또 상처가 될 수 있고 상실감을 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 본다. 그래서 차이의 갭을 끊임없이 같이 고민해야 하는 숙제인 것 같다.

 

# 결국은 성육신 사역에서 동일화가 되어야 하는 데 소극적인 자세가 포기라고 했는데 내 자신은 포기도 굉장히 어렵다. 그런데 동일시까지 과연 가능할까? 포기도 어렵고 동일시도 어렵다면 나는 제도화된 기독교를 그들에게 요구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해 본다. 우리의 교리라던가 우리의 스타일을 너무 고집하지 말고 최소한 그들만의 문화에 맞게 라도 하자 하는 마음이 들었다.

 

# 성육신 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으면서 낮은 데로 임하는 선교는 무엇일까? 섬긴다고 하면서도 뭔가 내 중심적으로 가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같아지고 문화를 동일시하는 것도 머리로는 알지만 행동으로는 어렵다. 섬기는 교회 안에서 한국어교육과정이 있는데 네델란드 자매가 한국어를 배우는데 첫 번째 텀에서 한국에 잠깐 들어와 계신 선교사님이 한국어를 가르쳐 주셨을때는 이 자매를 너무 잘 이해해 주고 인정해 주어서 너무 재미있었는데 두번째 텀에서 훨씬 더 실력 있는 한국인 교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힘들었다고 한다. 왜냐고 물었더니 한국식으로만 가르치려고 하고, 본인의 스타일대로만 가르쳐주어서였다고 한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이주민을 섬길 때 그러고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 강의에서 세계관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문화적이고 종교적인 것이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는 이주자들에게 성경적 세계관을 통해 사람을 세워주는 게 우리가 돌아봐야 할 성경적 문화라고 본다.

 

# 오늘 강의는 자문화중심주의적 선교관이 아닌 타문화중심주의적선교관을 지향하면서도 성경의 절대성을 잊지 않는 태도가 중요함을 배웠다. 피선교지인들을 내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나의 눈높이를 맞추는 성육신적인 자세와 태도와 관점이 중요함을 배웠다.

 

# 선교사의 자질 중에 Personality & Character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본받아 우리가 그들인 것처럼 되지 않고서 그들을 이해할 수도 그들을 사랑할 수도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도 없음을 명심해야겠다. 올프렌즈센터에서는 캄보디아 친구들을 이해하기 위하여 캄보디아 언어 공부반이 개설되어 많은 분들이 도전하고 캄보디아 역사와 아픈 과거를 공부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복음 이전에 그들에게 다가가기 쉬워지고, 그들에게 많은 감명을 주었던 기억이 난다. 올프렌즈센터 이사이시며 초창기 심방팀장이시던 이*갑 집사님은 얼마나 열심히 캄보디아언어인 크마에어를 공부하셨던지 일 년도 안 되어 능숙하게 캄보디아 친구들과 일상의 대화와 성경공부도 가능할 만큼 기본 단어들을 설명해 내셔서 우리 모두 놀랐던 기억이 난다. 그분 연세가 60이 넘으셨는데도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것이 가능했던 것 같다.

 

# 중앙아시아에서 사역한 사람으로서 사과나무의 원조가 알마티라는 이야기가 새롭게 다가왔다. 복음의 본질은 바뀌지 않고 어느 문화든 뛰어 넘어서 정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복음은 중심지가 따로 없고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바로 교회이고 중심지가 된다는 사실이 놀랍다.

 

# 인도의 경우 종교의 차이로 말미암아 한 나라였다가 떨어져 나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이 있다. 반면 기독교는 어느 민족 어느 문화이든 받아들이면 같은 천국 백성으로 국경을 뛰어 넘는 것 같다. 주변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종교를 뛰어 넘어 복음을 받아들인다면 같은 천국백성으로 같은 소망을 품을 수 있을 것 같다.

 

# 이슬람이 메카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반면 복음은 중심이 항상 이동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또한 성육신으로 자기 포기와 동일시를 통해 어느 민족 누구에게나 다가가서 그들의 세계관을 잘 알고 이해하면서도 그 문화와 종교를 뛰어 넘을 수 있는 놀라운 복음의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 우리 것을 무조건 그들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들이 되어 다가가는 성육신의 삶이 인상적이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하늘 문화와 삶을 버리고 내려 오셔서 연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우리들이 경험하는 모든 것을 체휼하신 것처럼 우리들도 나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그들과 같아지는 동일화(상황화)전략으로 나아가야 함을 배웠다. 우리 삶을 받아주신 주님을 생각하면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