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주민선교정보/선교동향

‘시니어선교한국2009’(주강사: 문창선목사) 5월3일부터 남서울교회·반포교회

by 위디국제선교회 2009. 4. 14.

40∼80세대의 전문성과 경험을 선교에 활용하기 위한 '시니어선교한국 2009대회'가 오는 5월3일부터 5일까지 서울 남서울교회(이철 목사)와 신반포교회(홍문수 목사)에서 열린다.

시니어선교한국(대표회장 김상복 목사)은 27일 반포동 남서울교회에서 사전 설명회인 '프리 컨설테이션'을 갖고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시니어선교한국 대회의 특징과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 단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교를 희망하는 40∼80세대들에게 선교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선교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선교한국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선교한국'이 한국교회 젊은이들에게 선교 비전을 심어주고 있다면, '시니어선교한국'은 다양한 인생 경험을 가진 시니어 세대에게 선교 사명을 갖게 함으로써 선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종훈 상임총무는 "최근 선교는 과거의 지리적 개념을 넘어 사역적 개념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다양한 삶의 경험을 가진 교회의 중직자들이 어떻게 하면 더 쉽게 선교에 접근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회에서는 시니어 세대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야를 특별 주제로 정하고 전문가들과 선교단체들이 도움을 주기로 했다.

특별 주제는 비즈니스, 국내 외국인, 섬김 및 지원 등의 세 분야로 중국 옌볜과기대 조원상 교수, 위디선교회 문창선 목사, MOM선교회 최순자 박사 등이 각각 강의와 상담을 맡는다. 또 40개의 선택식 강좌도 개설해 예비 선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도 소개한다.

선교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존 선교사들과 시니어 선교사 간의 협력에 대한 논의도 나왔다. 선교 현장에는 상대적으로 나이가 젊은 전문 선교사와 나이가 많은 초보 선교사 간의 갭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강승삼 사무총장은 "선교사 간 연령과 전문성 차이로 인한 태도 문제를 다루는 것도 시니어선교한국대회의 주요 사안"이라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모든 세대가 협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니어선교한국은 이번 선교 대회 이후 시니어선교학교(6월 말)와 비즈니스선교학교(가을) 등을 준비하고 있다.

김상복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선교 사역을 위해 젊은이와 시니어 세대 모두를 사용하고 계신다"며 "교회의 선교 자원과 선교단체의 전문성이 만나 하나님의 선교를 이뤄가자"고 덧붙였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