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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엑스포 전문가들의 조언,제발로 찾아온 선교 자원 홀대 말고 관심 쏟아야

by 위디국제선교회 2009. 8. 18.
선교 엑스포 전문가들의 조언,제발로 찾아온 선교 자원 홀대 말고 관심 쏟아야

[2009.08.17 18:04]   모바일로 기사 보내기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203개국 110만명 외국인에 대한 선교는 더 이상 교회의 2차 선교 대상이 아니다. 해외 선교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급한 분야다. 더구나 한국 선교사들이 갈 수 없는 지역의 외국인들이 스스로 한국을 찾고 있다. 이는 교회에겐 복음 전도의 기회다. 15일 개최된 이주자 선교 엑스포에서 나온 주요 이주자 선교 분야의 전문가 조언들을 정리했다.



◇다문화 가정 자녀에게 관심을=국내 이주 노동자의 65%가 미등록 상태 외국인으로 상당수가 신분상의 제약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 자녀들은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또 국제결혼을 통하여 한국에서 태어난 다문화 가정 자녀들도 증가 추세에 있어 3∼4년 후면 초등학교 입학생들이 큰 폭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준비를 교회가 해야 한다는 것이다.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소장 이천영 목사는 "교회는 이주자 자녀를 위한 기독교 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서울 부산 등 대도시와 이주 과학자들이 많은 대전 지역에 국제학교를 설립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한국 학생 중심인 기독교 학교(미션스쿨)에서 이주자 자녀들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을 도입해 이주자 자녀들의 경쟁력을 높이자고 말했다.

◇유학생 선교 대책=2003년 후반부터 시작된 국내 유학생 선교는 선교의 블루오션이 됐다. 그들의 현실적인 필요를 어떻게 공급해주는가에 따라 사역 내용과 열매가 달라지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유학생 선교를 위해 성시화 비전을 가진 교회부터 유학생 예배를 시작하고, 선교단체와 협력해 대학 내에 예배 모임을 만들라고 조언했다.

중국인 유학생 선교를 맡고 있는 이형로(GMS 국내외국인지부) 선교사는 "부활절이나 추석, 성탄절 등에 다양한 초청 전략으로 다가가라"며 "예배 모임을 시작해 과감하게 그들을 교육하라"고 조언했다. 유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예배와 소그룹, 중국어 교실 등으로 교회 봉사를 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주면 모임은 점점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이 선교사는 "한국은 당분간 매력적인 유학 대상국으로 계속 남게 될 것이기 때문에 지역 교회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자를 선교 자원으로=국내 거주 이주자들을 훈련시켜 그들 국가의 선교사로 파송하는 것은 이주자 선교의 마무리 과정이다. 위디국제선교회 임정규 대표간사는 "국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대부분이 선교 전략 지역인 '10/40창' 지역에 속한 사람들"이라며 "이들 중 30%이상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있어 선교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을 고향이나 자국인들이 많이 있는 제3국으로 역파송한다면 비자를 받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되고 핍박을 염려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신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