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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위디컬럼

위디 선교회에서는 이런 일이

by 위디국제선교회 2009. 4. 14.
 2007-02-14 11:40:52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우리 위디 식구들은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짜릿짜릿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 오늘은 한 가지만 소개 하려고 한다.

우리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에영어예배를드린다. 언젠가부터 네팔에서 온 하리(Hari)라는 형제가 가끔 예배에 참석하면서, 자기가 머무를 수 있는 처소를 찾고 있었다. 그러던 지난 연말에 다시 와서는, 이제 자기가 한국에서 신학교 공부를 마쳤으니, 본국 네팔에 돌아가서 교회개척과 신학설립 등의 일을 하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우리는 금년에 나가랜드에서 행할 미션나가2007에 총력을 경주한 터라 네팔까지, 그것도 우리 신학교에서 훈련 받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협력할 여력이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을 섭섭하게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일하심을 알 수 없는지라, 매주 토요일에 있는 기도회와 영어예배에 참석할 것을 권면했다.

그러던 중 1월 중순에 일면식도 없는 어느 교회의 장로님 두 분이 찾아오셨다. 그분들이 섬기는 교회가 이제까지는 아프리카지역에 선교를 했는데, 이제부터는 네팔에 선교활동을 하기로 결정했단다. 그러니 선교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 위디 선교회에서 선교사를 추천해 달라고 말씀하시며, 그 선교사에 대해서는 자신들이 전적으로 지원하시겠단다.

여기까지 얘기하면 전율을 느끼지 않는가?

여기에 내가 더 무슨 말을 덧붙일 수 있는가?

오직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전할 뿐이다. 조그마한 사건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섬세하고, 커다란 사건이라기 우리 가운데서 매일 매일 경험되는 일이 아닌가?

그 후, 네팔에서 온 하리(Hari)형제는 위디에서 3개월 정도 공동체 훈련을 통하여 선교사로서 필요한 준비를 한 후, 네팔에 선교사로 파송하기로 결정했다.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찬양한다.

(위디 바이블 칼리지 류수경 학감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