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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국제선교회/언론에 소개된 위디

외국인 근로자 선교를 이끄는 위디국제선교회<선교타임즈>

by 위디국제선교회 2009. 4. 14.
  2005-08-11 23

 


외국인 근로자 선교를 이끄는 위디국제선교회

<선교타임즈. 2005년 7월호. 조세인 기자 >

현재 한국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전체 인구의 약 1%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은 21개국에 8600만 명이 있다. 97년부터 시작된 위디국제선교회는 선교 전략 지역인 10/40창에 속한 나라에서 이 땅에 온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선교단체이다.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각 나라 이주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 선교를 이끌고 있는 위디국제선교회 설립자이자, 대표인 문창선 목사를 만났다.


외국인 근로자 선교의 출발

“저는 무역회사를 다니면서 해외를 드나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중에 유독이 외국인 근로자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향한 마음을 주셨다고 믿고 있습니다. 혼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있는 지역을 다니며 외국인 근로자들을 만나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복음을 듣는 사람이 늘기 시작하면서 교회를 빌려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미 신학을 공부하고 있었기에 외국인 근로자 선교에 온전히 헌신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1987년도 탄광 근로자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사회에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한국 사람들의 무관심에 안타까웠던 문창선 목사는 92년도부터 개인적으로 그들을 만나 복음을 전했다. 초기에는 필리핀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접촉하였다. 그렇게 오랜 기간을 이어오다가, 97년도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밀집해 있는 안양에 본부를 둔 위디국제선교회가 세워진 것이다.
“한국에 있는 30여만 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은 선교의 전략 지역이라 할 수 있는 10/40창에 속한 사람들이며, 이들 중에 30%이상이 주님을 영접하여 본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 사람들이야 말로 효과적인 선교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자들입니다. 이 사람들을 전도, 예배, 교육, 훈련에 함께 참여하여 본국에서와 주변의 제3국으로 파송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이 위디국제선교회의 사역입니다.”


위디국제선교회 국내, 해외사역

위디국제선교회는 한국에 본부를 두고 국내, 외의 많은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위디신학교는 주님께 헌신되고자 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제자화 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세워졌다. 한국본부(안양)에서 4년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과 주일 오후에 수준 높은 신학 훈련과 목회준비 및 선교 훈련을 하고 있다. 2005년 현재 22명의 현지인 선교사를 본국 또는 제3국에 역 파송하였다.
“위디신학교를 졸업한 필리핀의 한 외국인은 홍콩으로 역 파송되었습니다. 홍콩에서 일하고 있는 16만 명의 필리핀 근로자를 깨우기 위해서 입니다. 위디신학교에서 훈련받은 많은 사람들이 다시 파송될 때의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또한 위디연구소는 21세기 세계 이주민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세계선교 패러다임으로써 효과적인 외국인근로자 선교를 위해 설립되었다. 최근 국내외 세계이주민 현황 정보를 분석하여 한국 교회와 선교단체에 정보를 공유하고, 더 나아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 이주근로자 선교에 필요한 정보 및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주요 22개국에 분포되어 있는 세계 이주근로자들의 인구분포와 그들의 종교현황을 세계지도에 담은 "2005 WORLD MIGRANT MISSION MAP"을 발행하였다. 이 지도는 위디국제선교회에서 이주근로자 현황을 담은 최초의 지도라고 한다.
위디국제선교회는 해외에 16개 지부(가나, 가봉, 나이지리아, 미국, 베트남, 벨기에, 아이보리코스트, 영국, 우간다, 필리핀, 케냐, 콩고, 탄자니아, 나가랜드, 인도 북동부, 홍콩)를 두고 있다. 전 세계를 사역지로 삼아 주님의 선교 명령과 이주근로자 선교사역을 활발하게 펼쳐 나가고 있다.
“국내, 해외 외국인 근로자가 있는 곳은 어디든지 지부를 세워 복음적으로 한국교회와 더불어 외국인 근로자 선교를 더욱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특히 10/40창 내의 나라에 영적으로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워, 기초를 다시 쌓는 선교와 수보를 이룰 것입니다. 외국인 근로자 선교는 선교 그 자체를 응축해놓은 선교입니다”


나가랜드와 인도 북동부 선교의 가능성

위디국제선교회는 지난 4월에 ‘나가랜드와 인도 북동부 선교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한국교회와 선교단체에 나가랜드와 인도 북동부가 선교의 전략적 요충지의 가능성을 알리고자 함이었다. 나가랜드는 방글라데시, 부탄, 미얀마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 지역이다. 곧 나가랜드의 외국인 선교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위디국제선교회가 사역하고 있다.
“나가랜드는 기독교 비율이 80% 이상입니다. 이는 인도 중앙 본토의 기독교 비율에 비교하면 매우 높은 비율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나가랜드를 통하여 인도 전체와 인접 국가들의 선교 복음화를 위해 준비해 두신 선교전략적 요충지라고 믿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위디에게 그 사역을 맡겨주셨다고 믿습니다. 인도 현지인들을 훈련시켜 다시 선교지로 역 파송할 것입니다.”
현재 인도 나가랜드의 위디국제신학교는 정규 신학과정으로 100여 명의 인도 현지인 학생들을 주의 좋은 군사로 훈련시키고 있다. 앞으로 위디국제선교회는 나가랜드에 기술학교를 세우고, 위디 크리스챤 아카데미를 열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외국인 선교는 복음이 우선이다

“외국인 근로자 선교 방법에 있어서 복음이 우선되지 못하고 차선이 되는 것을 봅니다.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베푸는 도움만이 중시되고 있습니다. 주님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 이 문제의 해답을 우리에게 제시합니다. 이 땅에서 애쓰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어려움에 처한 사람으로 볼 때, 그들을 대상으로 한 효과적인 선교는 이들에게 복음을 가지고 다가가서 그들을 돕는 것입니다. 그 어떤 것보다도 복음이 우선적으로 주어져야 합니다.”
문창선 목사는 전반적인 외국인 근로자 선교가 복음적이지 않는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선교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외국인 근로자 선교 사역 10년 및 고용 허가제 시행에 즈음하여, 그 동안의 시행착오를 거울삼고 최상의 성취를 위하여 우리는 변화하여야 합니다. 초대교회에도 핍박이라는 도구를 통하여 성도들을 흩으심으로 선교가 구체적으로 시작된 것처럼, 현재 상황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외국인 근로자 선교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아무쪼록 이 기회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선교의 굳건한 성장과 세계 선교의 일익을 담당하길 기도합니다.”
위디국제선교회는 외국인 근로자 선교의 첫출발이며, 지금까지 국내, 해외에서 많은 사역을 이루어왔던 것처럼, 외국인 근로자 선교를 통한 세계선교를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