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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위디컬럼

바쁜 일을 끝내놓고

by 위디국제선교회 2009. 4. 14.
 2008-09-03 07:03:49

이렇게 바쁠 수 있을까? 무엇하나 소홀히 할 수 없고, 게다가 우선과 차선을 나눌 수 없는 일들로만 가득하다. 그 와중에도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것은, 바쁘다 여겨지는 모든 일들이 다 주님의 일이요 사역이기 때문이다. 다만 바쁘다는 것 때문에 중요한 주님의 일을 소홀히 할까봐 그것이 걱정이 되는 것이다.

선교한국 2008 대회를 참여하고 강의와 부스 홍보를 행하면서 다른 선교 단체와 상대평가를 해보았다. 결코 뒤지지 않는 역량과 사역의 내용....그러나 그들은 여유가 있었고 우리는 상대적으로 바빴고 지쳤다. 이유가 무엇일까? 혹자는 기도 부족이라고 말하며 단순한 진단을 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역을 이끄는 필자에겐 다른 이유가 있음이 느껴졌다.

그것은 정기적인 행사에 비해, 우리 스텝들은 경험이 없는 새로운 사람이며, 모든 준비와 진행을 늘 처음처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소속감을 갖고 계속 일하는 스텝들의 부재(不在)가 이 같은 문제의 원인인 것이다. 앞으로는 산소망과 위디 사역에 함께 할 협력자들에게 그 무엇보다도 소속감을 지녀 장기적인 사역을 함 께 하도록 요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