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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선교정보/이주민 선교정보

"나갈랜드 포럼" 크리스챤투데이지 기사

by 위디국제선교회 2009. 4. 14.
2005-04-15

위디선교회 “나가랜드는 인도선교 전략적 요충지”

교회지도자 양육히 주변 미전도국가로 파송

▲티모시 박사는 "나가인들은 한국이 주권을 되찾는데 참여했다"며 나가인의 자유와 기독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기도를 부탁했다.
위디국제선교회(대표 문창선 목사)는 7일 나가랜드와 인도북동부 선교 컨퍼런스를 열고 인도 선교의 전략적 요충지인 나가랜드의 정세와 이 지역의 선교 가능성을 한국교회와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가랜드는 지금 인도 북동부의 한 주에 속해 있지만, 인도인과는 종족, 언어, 문화, 종교, 기질 등의 차이로 1947년 독립을 선언했다. 그러나 인도와 미얀마 정부는 무력으로 나가랜드를 강제 점령한 후, 이곳을 인도 북동부에서 발생하는 운동의 모체로 생각하고 무력으로 통제해 왔다. 이 때문에 20만 명 이상의 나가 사람들이 죽었다. 나가랜드는 인구의 95%가 기독교인으로 외국인, 심지어 인도인들도 허가를 받고 들어가 살아야 하지만 방글라데시의 30만여명의 무슬림들은 아무 제재 없이 들어와 거주하면서 기독교주의 정체성을 흔들리게 하고 있다.

티모시 박사(나가인의 친구들 한국 네트워크 회장)는 '나가랜드와 인도북동부의 정세'에서 "1차,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지만 유엔이나 민주주의 국가도 나가인들을 구하러 오지 않았고, 기독교 세계에서도 침묵의 방관자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슷한 역사를 가진 한국인들이 나가랜드의 주권을 찾는데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나가랜드개발기구(NDO) 퐁신 꼬냑 박사는 '나가랜드 교회 현황과 소망'에서 "나가랜드 교회는 주변의 인도, 방글라데시, 중국, 네팔, 미얀마 등에 선교사를 파송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교회 지도자를 세우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전했다. 현재 NDO에서는 목사, 청소년 지도자, 여성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디마푸 인적자원개발센터 설립, 가공생강사업, 어린이 기숙사 설립을 추진 중이며 국내외 교류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1956년 이후 나가랜드에 처음 파송된 강남휘 선교사는 "인도 본토보다 복음화율이 6배(13.7%) 높은 인도 북동부지역을 통해 미얀마, 부탄, 중국 서부, 네팔, 방글라데시 등 주변국을 선교해야 한다"며 이 지역에 한국 선교사들을 적극 파송하여 선교사 사관 후보생 훈련, 교회 설립, 중보기도 사역에 참여하도록 당부했다.

문창선 목사는 "한국교회는 중복파송, 중복투자를 줄이고 미전도종족이 있는 선교의 처녀지로 파송하여 파송강국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며 "새로운 선교지를 발견하고 연구하여 사역의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할 때, 인도 북동부는 우리에게 또다른 전략적 요충지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나가랜드에 적어도 바알에 무릎꿇지 않은 7천명의 예비된 선교사들이 서아시아 지역 복음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 지역 사역에 한국교회의 동참을 호소했다.